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친구들이랑 태안 봉사활동 다녀왔습니다.. 부푼 마음을 않고 갔었지만 한마디로 실망... 일단 봉사활동하는데 까지 찾아가는데 버스가 없어서 애를 먹었는데 택시비 바가지까지..ㅜ.,ㅠ 다행이 마음씨 착한 아저씨 차를 얻어 타고 갔었지만 제가 간곳이 외진 지역이라서 그런지 흡착포나 헌옷이 모자라고 기름통도 다차서 수거차가 와서 기름을 수거해 가야하는데 하루종일안와 봉사활동도 못하고 그냥 손만 빨다가 왔습니다..눈앞에 기름덩어리들이 보이는데 어떻게 할수 없으니 답답하더군요.. 헌옷이나 흡착포나 있으면 좀 닦아내겠는데 그것마져 없어서 그냥 널려진 쓰레기들 좀 줍고 왔습니다 식사 지원도 안된다고 해서 배고파 죽는줄 알았는데 다행이 같이 온 아저씨 분들이 빵 좀 싸온게 있어서 좀 얻어먹고....암튼 1박2일 일정으로 왔었는데 그냥 당일 저녁에 집으로 왔습니다.. 봉사활동 구역을 보니 교통편이 편한 지역으로 봉사자들과 구호 물품이 몰리는 경향이 있던데 골고루 외진곳까지 지원좀 잘해주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