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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753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wn
추천 : 102
조회수 : 4264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5/12 17:41:58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5/12 16:26:52
저도 하나 쓰자면
버스 맨뒤 창가에 앉아 가는데 (승객은 어림잡아 8명~10명)
기사님이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서 앞서가던 버스를 추월과 동시에 끼어들기를
시전하셨습니다.
내가 탄 버스 뒷부분과 앞서가던 버스 앞머리가 부딪히기 일보 직전이였습니다.
찰라의 순간은 맨뒤에 앉은 저만 볼 수 있는 상황이고
나름 운전경력이 많은 저는
"이속도로 가다보면 무지하게 크게 부딪히겠구나" (당시속도 60km이상)
"하필 부딪히는 부분이 내가 탄 자리냐"
이런 생각을 하며 충돌 4cm가 남았을 땐
"으아~~ㄱ 안돼~~~"를 엄청 크게 외쳤죠(그러면서 방어태세)
하지만 간발의 차로 빗겨가고
졸던 승객들은 나를 일제히 쳐다 볼 뿐이고..
진짜 이번에 내리는데 쪽팔려서 내리는 걸로 사람들이 생각할꺼 같고..
쓰고 나니 전달도 잘 안되고 재미도 없는거 같고..으허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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