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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
게시물ID : history_27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2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14 08:56:28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처형을 앞둔 안중근 의사에게 어머니 조미라아 여사가 보낸 편지 내용

 장한 아들 보아라.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고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마도 이 편지는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네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잘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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