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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마트에서 씨박스를 훔치다 걸렸어요.
게시물ID : jisik_27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범죄자..
추천 : 1
조회수 : 41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5/02/13 18:45:20
저는 25세 성인이구요...그만 충동적으로 씨박스(2천원)두개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른것만 계산하고 나왔는데 거기 사무실 직원이 따라오더니 사무실에좀 가자고해서

아뿔사...하면서 따라가서 사무실에서 무릎꿇고 빌었습니다.

진술서(5000원 상당의 과자류를 절도하였습니다.)를 쓰고 주민번호와 주소를 쓰고 

지장까지 찍었습니다....

거기 사무실 아저씨에게 막 빌면서 용서해 달라고했더니 씨박스를 주면서 계산대에가서

찍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러면 캐셔아줌마가 알게 되고 작은동네라 소문이 날까봐

죄송하다고 막 빌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저씨가 얼마있냐고해서 오천원있다고했더니(진짜.)

달라고해서 드리고 씨박스 두개를 가지고왔습니다..

나중에 너무 죄송한 마음에...걱정도되고해서 초콜렛을 몇개 포장해서 사무실에 갔습니다.

소문이라도 나면 동네에 못돌아다니고 그 마트에 자주 가는데 (이틀에 한번은 감) 못가게 될거같아서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하러 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그냥 왔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인데...혹시 내일 월요일에 그 아저씨가 진술서를 가지고 파출소에 신고하면 어떻게 하나요.

이런경우에 어떻게 되나요....보상을 하더라도 부모님께 알리고 싶지는 않은데요..

정말 충동적인 절도행위가 후회됩니다...

저... 오유에게밖에 올릴데가 없어서 그러니 정말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위와 같은 경우에 마트 아저씨가 신고를 하실까요? 정말 잠이 안올것 같습니다...

아저씨가 처음엔 가시나가 어쩌고...(지방이라...) 하면서 막 욕하셨는데 마지막에는

제가 막 울먹거리면서 죄송하다고 하니까 그냥 오천원 받고 씨박스 주고 옆문으로 나가라고 하셨거든요.

오유분들 생각엔 그 아저씨가 신고를 할까요??...안심해도될까요? 정말 후회합니다.

나이도 많은데 쪽팔리기도 하구요 혹시 이 글을 보는 분들 중 절도를 해본 적이 있는분들..

이젠 그러지 마십시오...저는 충동적으로 사람도 없고해서 주머니에 넣고 나왔는데

CCTV에 다 찍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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