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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289] <거짓의 사람들>
게시물ID : readers_275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1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8 20: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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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든 중요한 심리 문제들은 복합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152)

 

2) 악한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의 참된 동기를 거짓 뒤에 감춘다. (194)

 

3) 사람은 우울한 상태에 빠지지 않고는 절대로 자살하지 않습니다. (99)

 

4) 아예 연구조차 되지 않고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겠는가? (156)

 

5) 어떤 일이든 일단 이름을 정확히 붙이고 나면 어느 정도의 통제력은 확보한 셈이다. (121)

 

6) 너무나 고통스럽거나 견디기 어려울 때 인간에게는 스스로를 마비시키는 능력이 있다. (423)

 

7) 자신의 고통에 둔감해지다 보면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도 둔감해지는 성향을 갖게 된다. (423~424)

 

8) 정신적 성장에는 자신이 성장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에 대한 인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133)

 

9) 악한 사람들의 핵심적인 결함은 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죄를 인정하는 것을 거부하는 마음에 있다. (123)

 

10) 정신 치료를 가장 완강히 저항하는 사람들 무리에는 반드시 악으로 똘똘 뭉쳐진 사람들이 끼어 있게 마련이다. (111)


11) 악은 평범하고 정상적이며 심지어는 합리적인 것처럼 나타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악한 사람들은 위장술의 도사다. (192)

 

12) 살아간다는 것은 아무리 좋은 조건 속에서라 할지라도 어렵고 복잡한 일이다우리는 누구나 문제를 갖고 있다. (155)


13) 인간은 우연히 악의 파트너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악의 세력에 붙잡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덫을 놓는 것이다. (222)

 

14) 정서적 질환의 가장 깊은 밑바닥을 파 보면 감정적인 고통을 겪지 않으려는 소극적인 마음이 도사리고 있는 경우가 아주 많다. (232)

 

15) 악한 사람들은 투사와 희생양 찾기, 책임 전가를 통하여 자신들의 고통을 남에게 떠넘김으로써 스스로 죄책감의 고통을 깨끗이 거부한다. (232)

 

16) 거짓은 사람을 혼돈시킨다. 악한 사람들은 거짓의 사람들이다

    자기기만을 켜켜이 쌓아 올릴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또한 속이는 사람들이다. (118)

 

17) 치료를 받으려면 우선 당사자가 조금이라도 그것을 원해야만 한다

    치료를 원하려면 지금 자신이 뭔가 도움이 필요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 (111)

 

18) 심리적으로 어른이 된다는 얘기는 곧 

    사랑을 받기 위해서 스스로를 사랑스러운 존재로 만들어야만 하는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터득한다는 의미다. (307)

 

19) 나르시시즘에 빠져서 자기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잘못된 게 없고 

    오히려 자신은 심리적으로 완벽한 인간의 한 표본이라고 믿는 것이야말로 악한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이다. (228)

 

20) 사람들이 정신과 의사를 찾아오는 것은 그들의 문제가 보통 사람보다 더 심각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그들에게 자신의 문제에 직면할 만한 보다 큰 용기와 지혜가 있기 때문인가? (155)

 

21) 어떤 대상에 대한 정상적인 공포나 혐오감이 전혀 다른 대상에게로 대치될 때 발생하는 것이 공포증이다

    사람들에게는 공포나 혐오감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심리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된다. (274)

 

22) 한 개인의 악은 어느 정도는 어린 시절의 환경, 부모의 죄, 유전적인 기질로까지 원인이 추적될 수 있다

    그러나 악이란 언제나 자신이 내리는 선택이기도 하다. 정확히 말하면 일련의 선택들의 총집합이라 할 수 있다. (237)

 

23) 악한 사람들 가운데 처음부터 순순히 정신치료를 받겠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그들은 자신에게 조명등을 들이대며 들어오는 치료과정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하려 들 것이다. (118)

 

24) 다른 사람들을 악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악한 사람들의 한 특성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결함을 인정할 수 없는 까닭에 다른 사람들을 탓함으로써 자신의 결함을 무마시키려고 한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그들은 정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을 파괴하기까지 할 것이다

   우리가 남을 악하다고 판단할 때마다 우리 자신이 악을 행하는 것일 수 있다. (483)

 

25) 혐오감이란 싫은 대상을 즉각적으로 피하게 만드는 아주 강력한 감정이다. 악이 혐오감을 주는 이유는 그것이 위험한 까닭에서다

    악과 너무 오래 마주하게 되면 그 악은 반드시 사람을 오염시키거나 파괴시키게 되어 있다

    만약 우리가 악과 마주치게 되었는데 그 상황에서 특별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면 그저 다른 길로 내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116)

 

26) 악한 사람들은 밑바닥에서부터 자신들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까닭에 

   혹시 무슨 갈등이라도 생기면 그 갈등을 일관되게 세상 탓으로 돌린다

   자신들의 악함을 거부해야만 되는 까닭에 그들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악하게 본다그들은 자신들의 악을 세상에 투사한다

   자신은 털끝만큼도 악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 속에서는 끝도 없이 악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그들이다. (132)

 

27) 많은 환자들 및 이웃들로부터 끊임없이 받는 질문이 있다. “세상엔 왜 악이 존재하는 겁니까?” 

   하지만 아직까지 나에게 세상엔 왜 선이 존재하는 겁니까?”라고 물어온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마치 세상은 원래 선한 곳인데 악으로 오염됐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본래 악하던 세상이 어찌어찌하여 선에 의해 나아지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더욱 타당성 있는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69~70)

 

28) 악이 후손에게 내려가는 것은 그것이 유전자를 통하여 전달되기 때문인가 아니면 아이가 부모를 보면서 배우고 따라 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부모에 대해 자신을 방어하려다 그렇게 되는 것인가

   악한 부모를 둔 많은 자녀들이 상처는 받으면서도 악한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은 또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우리는 모른다. 그리고 엄청난 고통이 따르는 과학적인 연구 작업이 지속되지 않는 한 우리는 여전히 모를 것이다. (145)

 

29) 악이란 자신의 병적인 자아를 방어하고 보전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정신적 성장을 파괴하는 데 힘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희생양을 찾는 것이다. 악이 힘을 악용할 수 있으려면 우선 행사할 힘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힘을 행사할 영역, 즉 피해자가 있어야 한다. 그 지배 관계로 가장 흔히 나타나는 것이 부모 자식 관계다

   아이들은 약하고 방어력이 없으며 부모와의 관계에 꽉 붙잡혀 있는 존재이다.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에게 얽매여 있다

   그러니 악의 피해자들 대부분이 어린아이들이라는 사실도 놀랄 만한 것이 못 된다. 그들에게는 빠져나갈 자유도 힘도 없기 때문이다. (224)

 

30) 사춘기 아이들은 이제 막 감정에 눈을 뜨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

   그들은 감정이 강할수록 거기에 놀라 그 감정이 어떤 것이라고 이름붙일 힘을 잃고 만다. (84)

 

31) 사춘기 아이들은 절대로 그냥 한번 해 보는 소리로 그런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잘 말하려 들지 않지만 그들에게는 무엇이 자기에게 가장 옳은 일이겠는가에 대해 본능적인 직감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65)

 

32) 악의 피해자로서 가장 전형적인 사람은 어린아이다

   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의 생활 전반에 걸쳐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절대적인 권력이 주어져 있다

   아이들에 대한 부모의 지배는 노예들에 대한 주인의 지배와 크게 다르지 않다. (198)

 

33) 제대로 파고들어가 보면 문제의 진짜 원인은 자녀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 가정, 학교, 사회에 있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아픈 아이 뒤에는 아픈 부모가 있다

   부모 생각에는 아이들을 고쳐야 한다고 판단할지 몰라도 대개 서둘러 고쳐야 할 사람들은 

   바로 그런 판단을 내리고 있는 부모 자신들이다. 진짜 환자는 부모들인 것이다. (105)

 

34) 어른의 경우에는 의식적인 수준에서 진행되는 사고 활동의 비율이 무의식적인 수준에서 진행되는 그것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춘기 안팎의 아이들인 경우에는 정신 활동의 대부분이 무의식적인 것들이기 십상이다

   그들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거의 못한 상태에서 느끼고 결정하고 행동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동으로 미루어 그들의 내면세계를 추론해 들어가야만 한다. (109)

 

35) 자녀들에게 있어서 부모란 하나님과도 같은 존재다

   아이들에게는 자기 부모와 다른 아이들의 부모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능력이 거의 없다

   부모의 행동을 현실성 있게 평가할 수 있는 능력도 없다

   부모에게서 나쁜 아이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는 아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못생긴 아이로 취급되면 자신은 진짜 못생긴 사람이라는 자아상을 갖게 되며

   멍청해서 늘 남에게 뒤처지는 아이로 취급되면 역시 그대로의 자아상을 키워가게 된다

   사랑 없이 자란 아이는 자신을 사랑받을 수 없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에 결손이 있게 되면 아이는 십중팔구 그 결함의 원인이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그로 말미암아 비현실적인 부정적 자아상을 갖게 된다. (106)

 

36) 집단의 응집력을 높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외부의 적에 대한 집단적 증오와 적개심을 계속 불붙여 주는 것이다. (431)

 

37) 전문 집단은 자기 강화적인 집단 특성을 띨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 집단은 특히 더 나르시시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435)

 

38) 은폐는 아주 거대한 집단 차원의 거짓이다. 거짓은 악의 증상이기도 하고 악의 원인이기도 하다

   모든 거짓말이 다 그렇듯이 은폐의 첫 번째 동기는 두려움이다. (418)

 

39) 우리 각자는 자신의 행동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궁극적으로 자유롭다

   우리는 인간의 몇몇 본능마저도 거부할 자유가 있다. 자유의지야말로 인간의 궁극적인 실존 요소다. (464)

 

40) 우리에게 있는 능력이 선택의 능력이기 때문에 우리는 현명하게 선택할 자유도 있고 어리석게 선택할 자유도 있다

   잘 선택할 수도 있고 잘못 선택할 수도 있으며, 악을 선택할 수도 있고 선을 선택할 수도 있다. (464)

 

41)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도하기보다는 따르기를 원한다. 여러 가지 설명이 가능하겠지만 대개는 게으름의 문제다

   추종자는 복잡한 결정, 장래 계획, 주도권 행사, 배척당할 위험 감수, 용기의 발휘 등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 (427)

 

42) 인간이란 자신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갈구하도록 되어 있다

   자신이 필요한 존재이며 유용한 존재라는 느낌보다 큰 즐거움을 주는 것은 없다

   자신이 쓸모없고 요구되지 않는 존재라는 느낌보다 더 절망을 자아내는 것은 없다. (445)

 

43) 집단 내 개인들의 역할이 전문화될수록 개인이 도덕적 책임을 집단의 다른 부분에 전가시키는 일은 가능하며 쉬워진다

   이 과정에서 개인이 양심을 버리는 것은 물론 집단 전체의 양심도 분해되고 희석되어서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될 수 있다. (417)

 

44) 사람은 하나하나가 모두 독특한 존재다

   인간의 독특성은 각 사람에게 라는 정체감을 갖게 하고 독립된 존재 의식을 심어 준다

   각 개인에게는 누구나 자신만의 영역이 있다

   자신의 자아 영역을 확고히 하고 남의 자아 영역을 제대로 인정해주는 것은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의 한 특성이자 선결 요소다

   우리는 어디까지 가야 되고 어디서 멈춰야 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256~257)

 

45) 우리가 모델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서로 다른 관점에 지나지 않는다. (64)

 

46) 인생이 의미를 갖는 것은 선과 악 사이의 싸움 속에서이고, 나아가 선이 이길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다

   선은 이길 수 있다. 악은 선에 의해 패배를 당할 수 있다. (505)

 

47) 과학이 세워 놓은 현재의 이론은 가장 최근의 것일 뿐 결코 궁극적인 결론이 아니다

   우리는 과학자들과 그들이 내놓는 선언에 회의를 품는 책임을 마땅히 짊어져야 한다. (489)

 

48) 우리는 왜 뭔가를 하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가

   그렇게 함으로써 희미하게나마 파악해가는 것이 아예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계속 허우적거리는 것보다 훨씬 낫기 때문이다. (65)

 

49) 과학적 지식이란 관련된 특수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과학자들의 판단에 의해 진리에 가장 근접한 것이라 여겨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진리란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희망을 갖고 추구해 나가는 목표다. (488)

 

50) 근본적인 실체는 얻어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우리는 다만 거기에 접근해갈 뿐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접근하면 할수록 우리는 자신의 무지를 확인하게 될 뿐이다

   그로써 우리는 새삼 그 신비의 영역 속에 서 있게 되는 것이다. (65)

출처 스캇 펙 지음, 윤종석 옮김, <거짓의 사람들>, 비전과리더십,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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