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ID : freeboard_275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 추천 : 1 조회수 : 39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7/12/23 23:33:53
얼마전에 헤어진 여친이랑 개인적인 일 때문에 어쩔수 없이 문자를 했습니다. 여친이랑 헤어질때는 제가 실연당했습니다. 한마디로 차였습니다^^ 제가 차일때가 기말고사 시험기간이었는데 집중이 안되서 시험 공부를 할수가 없었죠. 그리구 나서 제가 여태까지 받아본적 없는 여태 제성적으론 아예 말도 안되는 성적을 받고 나니 정신이 차려지더라구요. 그리구 개인적인 일 때문에 문자를 하다가 제가 할얘기만 하구 문자를 중간에 끊었는데 그녀에게 오는 문자를 보니 제가 참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성적이 너무 떨어져서 정리는 됐는데 너랑 연락은 더 이상 그렇게까지 하기싫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알겠다고 잘지내라고 하더니 한 20분쯤 지났을까... 그냥 친구로 지낼순 없을까? 라는식의 문자가 오더라구요. 사실 성적 그렇게 받고... 또 제가 차일때 그냥 차인게 아니고 절 배신했었습니다. 남자가 새로 생겼습니다. 그때가 전여친이 시험기간이라구 여태까지 우리 너무 둘이 놀기만해서 시험공부를 못했다면서 시험끝나구 연락하자대요? 솔직히 공부를 좀 안했죠.. 맨날 밤에 전화하고 문자하고 주말에 만나서 노느라구요.. 서로 다른학교 다니거든요. 서로 다른학교라서 연락안하면 아예 못보죠... 근데 전 그말을 바보같이 믿고 시험 끝날때까지 기다리다가 중간에 남자가 새로 생긴걸 알게됐습니다. 그때..... 제가 정말 비참하게 매달려도 봤지만 이미 떠난 사람이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그때 문자할때 전여친이 조금 싫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한데 지금 이상태가 더좋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울더라구요. 운다니까 제가 마음이 왜 약해졌는지 친구하자고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연락을 또 조금씩하다보니 제가 아직 정리가 덜 됐다는걸 알아버렸죠. 정리가 다 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것 같더라구요.... 그리구 이젠 그녀를 믿을수가 없습니다. 제가 진짜 묻고 싶은건 한가지입니다. 여자가 우는거.... 무조건 믿을수 있는걸까요? 오유분들 좋은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