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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컴 "롱워" 또다른 지구 '위원회의 투정질'
게시물ID : gametalk_275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임
추천 : 14
조회수 : 691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5/10/03 18: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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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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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하는 일이라곤 우리를 굴리는 것 뿐인 위원회가 오늘 정보원을 구해오라구 투정을 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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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운 투정을 받아주고자 위의 병사들이 나섰습니다.
원래 훈련병은 이름을 달지않지만 누군가가 뒷문으로 뇌물을 먹였으므로 저희는 죽여주기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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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칭 칭따오로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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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 좔좔 나는 형님께서 저희를 맞이해주는군요.
궁금한게 왜 권총으로 외계인 쏴죽일 수 있으면서 총을 버리고 보호만 받냐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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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맨이 다수 출현하는 미션입니다.
씬나이퍼라고 병사들의 목숨을 낚아채는데 특화된 녀석들이죠.
일단 시작위치에서 최대한 버티면서 저항이 약해지면 그때 출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르사인 병사가 적들을 사격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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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벨라 병사가 오늘 엄청나게 활약합니다.
경계사격으로 씬맨을 다 끊어먹는 그녀의 위엄은 위원회마저 감탄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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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별 기대안하는게 경계사격이죠.
하지만 꼬리를문뱀 병사가 그 기대를 뒤짚어 엎는군요
오늘 잘 풀릴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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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제왕으로 해달라 하셨는데 마지막 로켓병이 여성이였습니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여왕으로 정정해서 넣었습니다.
불 그 자체를 숭배하는 종교를 믿고 있습니다.
언젠가 세상이 불로써 정화될 것이라는 유일신 종교지요.
자신의 종교에 쓰일 제물을 산채로 화형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왕좌의 게임이 떠오르신다구요? 그거 맞아여 헠헠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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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상 만큼이나 사진이 많네요
쏘는 족족 다 죽여버리는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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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시 그들의 종교의식 입니다.
로켓포 대신 불꽃포라고 화염뿜는걸 쏴재낍니다.
셴박사가 제발 불순물 덩어리 좀 넣지말라고 말리지만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수 는 없는 노릇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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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이 상당합니다
오늘 산제물이 하나 등장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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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더! 그녀의 의식은 그칠 줄 모릅니다.
씬맨들이 산채로 타오르며, 그녀의 신을 위한 제물이 되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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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아저씨 뒤에 (첫 컷에 포스넘치던 형님) 씬맨이 떨어져서 게임이 졌군 이라고 생각했는데 훈련병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저기 해태상 아래에 훈련병 하나가 적의 플라즈마에 녹아내려 그 형체마저 알아보기 힘듭니다.
저희는 조현주씨를 정확하게 처리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잔금 입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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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쪽라인이 컨디션이 좋네요.
이제는 총질로 그녀의 교리를 설파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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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는 족족 다 빼먹는 아나벨라 병사.
오늘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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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문뱀 병사도 자극받았는 지 적들을 향해 가차없이 퍼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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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션엔 크리살리드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찍어서 보여드릴려고 했는데 경계사격에 크리살리드가 녹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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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대참사가 예견됩니다....
경계사격을 6발이나 뚫고 날라온 씬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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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을 저지르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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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미래가 촉망받는 아나벨라 병사입니다....
위원회가 찡찡거릴때마다 병사들이 죽어나는군요.
정작 보급선때는 희생없이 했는데 위원회에서 죽는 걸 보니 좀 더 긴장해야 겠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전사하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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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분입니다.
그들이 평안 속에서 잠들기를 바랍니다.

보고서가 한차례 더 왔었습니다. 총수입은 천달러쯤이였고 순수익은 860달러입니다.
A등급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개시 후 두달째 입니다.
지금은 2016년 5월 5일 입니다.

어린이 날을 맞아 병사분들께 선물을 드렸습니다.

'뽀롱뽀롱뽀로로 병사'에게는 크롱인형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이 병사의 별명을 찾습니다.)

'발라 병사'에게는 석궁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러나 총기가 더 강력함에 따라 석궁은 그냥 장식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발라 병사의 별명을 찾습니다.)

'라스트 앰퍼러 병사'에게는 장난감 검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는 이것을 엑스칼리버라며 가지고 놀다가 하수구에 낑겨버린 덕에 진짜 엑스칼리버 마냥 뽑히질 않습니다. (이 병사의 별명을 찾습니다.)
'
자기장 병사'에게 자석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는 자기장에 관한 연구를 한다며 생활반 모니터에 자석을 붙였다가 모니터를 고장내고 말았습니다. 그런고로 자석을 다시 회수했습니다. (이 병사의 별명을 찾습니다.)

'김배신자 병사'에게 무전기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는 외계인과 비밀리에 소통하며 아군의 정보를 빼간다며 면담시 소근소근 거렸습니다. 스마트폰의 위력에 대해서 저희가 모른다고 킬킬 거리더군요. 여기 통화권 이탈 지역입니다. 군 인트라 씁니다. 수고하시길 바라는 의미에서 무전기 드렸습니다.(이 병사의 별명도 찾고있습니다.)

'바보수야 병사'에게는 치킨집 쿠폰 열장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는 신나서 빅스카이 조종사에게 사오라고 했다가 그 치킨집이 망했다는 답변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는 치킨에 대한 복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 병사도 별명이 필요합니다.)

'천건 병사'에게는 박격포 무게의 박격포 모형을 주었습니다. 그는 "이 써글놈들이" 라고 자신의 기분을 밝혔습니다. 박격포 좀 만져보셨다길래 좋아하실 줄 알았습니다. 

'까베리앙 병사'에게는 중학생 문제집을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는 "흐콰한 용은 공부따윈 하지않아아아" 라며 기쁨을 표출했습니다.
쨔식

'듣기평가 병사'에게는 수능 완전 정복 문제집 세트를 선물해주었습니다. 이 비싼 걸 받는 이 병사는 "이거 십년전껀데요..?"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사실 헌책방에서 공짜로 받아왔습니다. 

'힝ㅠ 병사'에게는 캐서린으로 추정되는 여자의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캐서린 여기 어둠속에 날 혼자두지마 ㅠㅠ"라며 그림을 찢었습니다. 그녀가 아니였나 봅니다.

'셰퍼드 병사'에게는 개껌이 선물로 갔네요...? 개가 아니라고 팀원들에게 다시 한번 교육시키겠습니다.

'두목님컴온 병사' 에게는 베레모를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는 이제 임무시 철모가 아닌 베레모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히비키 병사'에게는 '히트맨3 시디키'를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는 설치 후 "사용한 거잖아 이 개00들아!!" 라며 만족감을 표출했습니다.

'건트 병사'에게는 섬광탄을 담은 상자를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녀는 아무 생각없이 상자를 열었다가 두 눈을 잃을뻔 했습니다. 이제 그녀는 자신의 두눈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을 겁니다. 이거시 바로 저희의 선물의 의미입니다.

'흔한 시골청년 병사'에게는 호미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들고 "이런 개소리 할꺼면 일루와봐 확 다 찍어불랑께" 라며 저희를 위협했습니다.
따라서 선물을 회수하고 자그마한 화분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SIGMA 병사'에게는 세계여행권을 선물했습니다. 그는 기쁜 표정으로 그것을 열었다가 '빅 스카이로 여행하세요!' 라는 글귀를 보고 저희를 죽이러 다니고 있습니다.

'비구름 병사'에게는 우산을 선물해드렸습니다. 그녀는 비는 맞아야 제맛이야! 라며 우산을 다 찢었습니다. 어째서....

'꾸르르륵 병사'에게는 아몬드 초콜릿을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는 "꾸르륶? 꾸룪루꾸룪?" 이라며 저희를 당황시켰습니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선물을 준 사람이 선물로 준 초콜릿을 다 먹어버렸다더군요. 그러자 이 병사가 "야 이 개00야"라며 위협했다고 합니다. 

'배달의 달인 병사' 에게는 오도방구를 선물해드렸습니다. 그는 이 오도방구가 단지 겉모습만 있는 물건이란 것을 열쇠를 꽃아서 시동을 걸때야 깨달았습니다.

'고기좋아 병사'에게는 연구실의 샘플을 훔쳐주었습니다. 그는 "겨우 이것먹으라고?"라고 불만을 제기했고 샘플은 다시 회수되었습니다.

'멍청멍청 병사'에게는 똑똑해지는 묘약을 선물했습니다. 사실 그건 생수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이것을 알아차리고 "내가 멍청하게 놀아주니깐 기어오르네 막?" 이라며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안경쓴 하회탈 병사' 에게는 하회탈을 선물해드렸습니다. 그는 하회탈에 있는 안경을 때버리더니 눈에 렌즈를 심었습니다. "렌즈가 더 이쁘징" 이라는 그의 발언에 모두들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바다 병사'에게는 화이트비치 여행권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는 '전쟁이 끝난 뒤로 부터 하루동안' 이라는 글귀를 보고 이 전쟁을 끝내자며 브래포드에게 총질을 하여 헌병대에 끌려갔습니다.

'임페리우스 병사'에게는 거위 깃털과 접착제를 주었습니다. 그는 하루종일 자신의 날개를 만들고 있습니다. 다 만들면 외부업체에 납품하여 군비로써 사용토록 하겠습니다. 외주알바를 어린이날에도 해주시는 이 병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쿠션이아닌 병사' 에게는 깃털배게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녀는 이 배게가 거위털인줄 알지만 사실은 닭털입니다.

'푸르스르미 병사'에게는 푸르딩딩한 게토0이를 선물해주었습니다. 이 병사는 이 푸른 액체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조커 병사'에게는 조커 피규어를 선물해줄려고 했으나 너무 비싼 관계로 그냥 종이에 프린터해서 주었습니다. 그녀는 "왜 이렇게 심각해? 좀 웃어" 라며 칼을 들고 브래포드의 입을 찢을려는 혐의로 헌병대에 인수인계되었습니다.

'약장수당 병사'에게는 옥장판을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는 "야 이 내가 약을 파는데 지금 옥장판을 강매당해야겠냐?" 라며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돈은 미리 인출해놓았습니다. 어떻게 했냐구요? 싸인하실때 주신 개인정보는 소중하게 쓰고있습니다.

'로드리게즈 병사'에게는 리그오브레전0 ip부스트를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는 "롤 접었다고오오!!" 라며 조용히 컴퓨터를 켰습니다.

'레드라쿤 병사'에게는 너구리 인형을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는 "너구리는 개과라고!!!!!" 라며 인형을 쓰다듬었습니다. 

'불의여왕 병사'에게는 딱성냥을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녀는 어디에서나 불꽃이 점화되는 이 물건이 마음에 드는 듯 제물을 바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3생활반이 전소되어 '돌격병 병과 병사' 분들께선 한동안 노숙하여야 되는 점 이해바랍니다.

'꼬리를문뱀 병사'에게는 모형 뱀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는 이 모형뱀을 보자마자 실신하여 의무대에서 뺨을 맞고 일어났습니다. 뱀을 싫어하시나요?

'이르사인 병사'에게는 총알을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는 이제 임무에서 총알이 떨어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총알은 무제한 제공입니다. 데헷

'에반젤리오 병사'에게는 수류탄을 넣는 탄띠를 선물했습니다. 그는 후반기에서 의무병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의무병이나 기술병이나 같은 지원병과입니다. 그는 이제 폭파공병으로써 소임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로렌초 병사'에게는 휴대용 계산기를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는 이제 전쟁터에서 연필로 그가 쏠 표적에 대한 거리 및 맞을 확률을 계산할 시간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RedFox7병사'에게는 다이너마이트 (화약을 제거한)를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는 "이게 무슨 의미야?"라고 물어봤고 저희는 "기술병과에 온걸 환영한다 애송아" 라고 답변해주었습니다. 그는 분노한 나머지 다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였습니다. (계획대로야)

여기에 이름이 계신 분들은 입대가 완료되신 분들 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전사하신 모든 분들이 평안에서 잠들기를 바랍니다.
출처 본 글은 친목 및 기타 친목적 행위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며, 누군가가 불편을 호소할시 즉각적으로 중단할 것을 표명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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