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 집이 번화가근처에 있거든 번화가에서 대략 2-3분쯤 되는 거리에 있는데 이상하리만큼 그 동네는 조용하더라고..
또 여기는 빌라인데 완공되자마자 일ㅋ등ㅋ으로 들어간거라 아직 세입자가 없어서 빌라에 우리가족만 살고 있어
정말 상투적으로 귀신나오기 쉬운 그런 분위기지?
너무 조용해서 골목에 사람이 걸어가는 소리라던가 옆집에서 이야기를 하는 소리가 방에서 다 들릴 정도니까
내가 이런 작은 건물에 살아본적 없어서 그렇게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뭐 어쨋든 3주간의 근황은 집에 혼자있을때는 그냥 가끔 착각인지는 모르지만 발자국소리라던가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 착각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뭐랄까 좀 이해가 안되는게 우리집 문열때 비밀번호누르고 들어가는 문이라 비밀번호 누를때 뚜뚜뚜뚜~(번호4자리) 삐이이잉~(열려요~) 소리가 크게 나거든 그 소리가 나서 누군가 하고 봤더니 아무도 없고, 뭐 그런거지
뭐 착각일꺼야라 생각했는데
또 우리 집에서 개를 키우고 있거든, 팔뚝만한 요크셔테리어. 11살이야. 노견이지.
개가 이상하게 집에만 들어가면 활기를 찾지 못하더라, 이사 전에 집에서 인형을 물고 막 달려다니면서 놀았거든. 진짜 개같이 놀았는데.
평소에는 내 옆에 바싹 붙어서 벌벌떨고, 엊그제는 화장실 구석에 들어가 벌벌떨고 있더라고.
개를 거기서 발견했을때 눈물이 울컥했어, 너무 가여워서.
뭐 어쨋든..
오늘은 정말이지 잊을 수 없는 일이 생겼지뭐야..
아침 6시 30분쯤이었어 손목시계로 시계를 봤으니까.. 너도 가끔 그럴때 있어? 아무 이유없이 눈이 떠질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