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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도는 알겠지만, 세심하게 신경 쓸 부분은 신경 썼으면 좋겠다.
게시물ID : star_275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피아민트
추천 : 12
조회수 : 5766회
댓글수 : 74개
등록시간 : 2015/01/07 03:49:46
오늘 룸메이트란 방송을 보다가, 연탄 배달 봉사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캡처1.JPG
캡처2.JPG
캡처3.JPG
캡처4.JPG


여러분은 이 장면들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드는가?

사실 별 생각 없이 '좋은일 하는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넘어가는게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장면에서 나오는 차량이 과적을 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검색을 해보았다.

해당 차량은 Bongo3 트럭이다. 기아에서 나왔고 차량 이름 뒤에 붙는 숫자는 적재중량을 뜻하며

최대 적재중량은 시판 모델중에 가장 상위모델도 1.2톤에 불과하다.

하지만 화면에 나왔듯이 이 차량에는 약 4.9톤의 연탄이 실려있고 이는 분명히 과적이다.

혹시나 예외 조항이 있나 싶어서 검색을 해본 결과 

실질적으로 과적단속은 40톤 이상의 대형 화물 차량이 주 대상이었고, 이런 소형트럭과 같은 경우엔 단속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하지만 이는 분명히 불법이고, 또한 같은 도로를 달리는 차량 및 주변의 보행자들에게 위험 요소가 되는것이 분명하다.

차량의 브레이크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는 분명히 제한되어 있고, 이런식으로 과적을 하게 될 경우 차량 손상 및 브레이크의 파열이 발생하여

정상적인 제동이 불가능해짐과 동시에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 저것 검색을 해보면서 알게 된 점은 사람들이 적재중량을 넘긴채 짐을 싣고 다니는 것은 

위험하고 차량이 손상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생업상 어쩔 수 없다는 말한마디로 합리화 시키고 잊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과적차량단속이 주로 5톤 이상이 주 대상인 것 역시도 인지하고 있었다.

도로교통법 상 화물차의 적재중량은 최대 적재량의 11할 까지만 가능하지만 말이다.

3대 메이저 방송인 sbs 정도라면 저렇게 실려 있는 연탄의 무게을 계산하여 이만큼이나 많은 연탄을 기부하였다고 자랑하기 전에

내가 위에서 언급한 부분 역시도 더 세심하게 신경썼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끝으로 화면에 보이는 차량과 같은 모델의 후면부분의 사진을 올리고 글을 마친다.

캡처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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