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있었던 일입니다.

띠릴리리링

아버지 : 어디냐
저 : 오늘 일마치고 직원이랑 밥먹고 있어요
아버지 : 그래 술 적당히 먹고 일찍들어가 (아버지는 다른지역에서 일하고 계심)
저 : 네 ~
아버지 : 내일 투표해야지? 새누리당 꼭 찍고
저 : ㅡㅡ 
아버지 : 새누리당 밀어줘 
저 : 부자지간에는 정치얘기 안하는게 좋습니다.
아버지 : 어쨋든 박근혜도 대통령 될거니깐 새누리당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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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생략할게요
저희 아버지 욕하는게 아닙니다.
정말 시대가 저희 윗세대를 그렇게 만들었나봅니다.
저희집 아주 못삽니다.
말 그대로 서민of서민입니다.
정말 아버지가 이런말 할줄몰랐는데
오늘 얘기듣고나니 

왜 한나라당이 이제껏 해먹어왓는지 이해가 됩니다.
저 26살입니다.
정말 오늘 ? 내일 꼭 투표하러 갑시다.

제발 투표하러 갑시다.
새누리당을 찍든 어딜 찍든 다 좋아요
참여에 의의를 두고 갑시다.

투표도 안하면서 나라가 어쩟니 저쩟니 하지말구요.....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