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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글은 틀려도 안창피해면서 영어는 틀리면 창피해할까??
게시물ID : freeboard_227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_XenO_☆
추천 : 7
조회수 : 3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12/22 20:08:01
이 글은 단지 제 생각일 뿐입니다..
100%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런게 아닐까?'라고 생각해서 적어본 글입니다..
읽어보시고 하시는 태클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만 '무조건적인 태클'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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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글은 우리나라의 언어니까 잘 쓰는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모두가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틀리지않고 잘 써도 그다지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를 않지요.

물론 틀려도 실수했거니... 잘 몰랐거니... 하고 생각하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영어는 다릅니다.

말 그대로 외국어입니다. 영어만 특별하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독일어와 같은

외국어 중의 하나라는 겁니다.

외국어는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쓰는 언어가 아니지요.. 

대한민국의 모국어는 '한국어'니까요.

주위에 외국어를 유창하게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뭔가 유능해보이지 않나요?

외국어를 잘하는게 능력의 절대적인 척도가 될 수는 없겠지만 '다국어 능통'이라는건...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게 마련이죠... (물론 안그런 분들도 있겠지만요...)

자.. 여기서 해답이 나오는 겁니다..

외국어를 잘하면 유능해보인다...

외국어를 쓰다가 틀려서 창피해하는건 '자신이 유능해보이기 위해 외국어를 쓴다'는걸 드러내는겁니다..

굳이 한글을 사용해도 되는 상황에서 '유능해보이기 위해'외국어를 사용하다가

자신의 실수를 사람들이 지적하면 부끄러울 수 밖에 없는겁니다.

뭐랄까... 다들 모르는 문제의 답을 혼자 안다고 자신있게 대답했는데 틀렸을 때의 부끄러움과 비슷하달까요??

(다들 모르는건 똑같지만 대답해서 틀리면 웬지모를 부끄러움에 휩싸이게 되죠.. 용기있게 대답한 점은 인정되겠지만요..)

만약에 한글, 한국어가 세계 공통어가 되는 날이 온다면..

한글을 쓰다 틀리는걸 창피해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도 그러지 않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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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단지 제 생각일 뿐입니다..
100%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런게 아닐까?'라고 생각해서 적어본 글입니다..
읽어보시고 하시는 태클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만 '무조건적인 태클'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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