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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론 #.3 - 7 치킨요리의 기본과정
게시물ID : sisa_275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킨주의자
추천 : 6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09 15:00:47

지난 이야기

 

(1) 치킨론 #.0 머릿말 - http://todayhumor.com/?sisa_273147

(2) 치킨론 #.1 조류에 대하여 - http://todayhumor.com/?sisa_273588

(3) 치킨론 #.2 치킨에 대하여 - http://todayhumor.com/?sisa_273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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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장 치킨의 실제

 

- 제 7부 치킨요리의 기본과정 

 

일반적으로 우리가 치킨을 섭취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과정에 따라 이루어 지는가.

이를 위해서 앞서 서술한 존 스튜어트 밀 이외에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두명의 사상가가 있다.

 

닭스 Karl Heinrich Darx [1818 - 1883 ]  //  엥겔스 Friedrich Engels [1820 - 1895 ]

 

닭스와 엥겔스는 변질법을 국물론적 입장에서 재정립 하였다.

 

* 변질법 : 음식은 언제고 상하게 되어있는데 언제, 왜 변하게 되는지를 끝없이 추론하는 형식의 음식접근법

 

* 국물론 : 모든 맛은 결국 국물에 근거한다는 것. 즉 국물이라는 것은 엄연히 현실에 존재하는 액체를 포함하는 것이기때문에

                국물없는 맛이라는 것은 허상에 불과함을 지적하며 나타난 이론

 

 이전까지의 맛에대한 평가를 어떻게 내려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였고 그 대상에 대한 논의도 제각각이었지만

닭스와 엥겔스는 국물론적 변질법을 통해 모든 맛과 음식에 관하여

치킨이 반드시 보장되는 실질적 유통기한이 존재하게 될 필연성을 입증하였다.

이에 대비되는 허상적인 맛을 제시한 대표격인 채식학파의 토마토 모아 (Thomato More 1477 - 1535 )

그의 저서 <유통기한> 을 기억한다면 쉬운 이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유통기한에서 반드시 언급되어야만 하는 그 유명한 대목인 "양이 사람을 먹어치운다"

여기서 양은 당시 가장 흔한 소[牛]과의 동물이었고(양은 소목 솟과 양속의 총칭)를 대변하는 대상으로 사용되며

육식에 의해 잠식되어가는 우리의 식탁이 더이상 치킨을 보장하지 않고

네발짐승의 압도적 지분율을 드러내는 현실을 비판코자 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토마토 모아의 언급대로 유통기한 이라는 이상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좋은 닭스튜 밀, 닭스와 엥겔스의 의견처럼

분명히 채식이라는 것이 모두의 보편적인 최대한의 치킨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그와 동시에 단순히 육식으로부터의 탈피가 아닌 네발짐승의 식단화를 통하여 필연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치킨섭취의 전제   =   각 치킨의 요리중에 치킨이 치킨끼리 서로 결합하고 맛을 침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통제적 수단으로 튀김옷(채소)을 사용하여 각각의 부위와 개체의 존엄함을 보장해 주는것.

                            동시에 이를 온전히 결합하기 위해 국물(기름)이 반드시 존재함 역시 기억해야 하는 것.

 

                      * 치킨을 요리하는 동시에 - 타인이 조리하고 있는 치킨의 독자적, 기본적인 맛은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

                      * 실제 세계에서의 이 과정은 개개인의 조율에 한계가 있으므로 요리사가 최소한의 보호적 차원의 튀김옷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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