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멍청 병사가 일본에서 활동하는 익절트 기지로 파견되었습니다.

자료를 수집하고 그것을 보내는 것이 임무입니다.

그런데 멍청하게도 걸리고 말았군요.

위원회에선 자료를 받아야 하니깐

(자료를 메일로 보내고 알아서 오라 하니깐 자료를 받고 싶으면 가지러 오라더군요. 자료는 소중하니까요.)

OU부대를 파병해 그가 나머지 해킹하는 것을 도와주고 자료를 받아올 것을 명령했습니다.

정찰병은 익절트들의 경계사격을 우려해서 데려갔고, 돌격병은 빠른 기동력을 원해서 이번 작전에 넣었습니다.

보병과 의무병과 저격병은 그냥 필수에요.

다만 이번에 저격병 두명으로 좀 많이 데려갔습니다.

오랜만에 널널하게 앉아서 가네요

맨날 8명씩 시루콩나물 마냥 있다가 간만에 편한 여행입니다.

오 역시 저격수는 어케 찍어도 멋지게 나오는 것 같네요.

이 맵은 비교적 쉽고 간단합니다. 여기서 일단 버티면서 적들의 포화를 풀어나는 동안,

재빨리 내려가서 하나를 해킹하고,

런앤건으로 합류하면서 딜을 넣어주면 금상첨화죠.

하지만 죽이진 못하니깐 

까베리앙 병사가 와서 샷건으로 직접 처리해줍니다.

역동적으로 잘 찍힌거 같네요! (기쁨)

강한 저격.

죽음 비켜가지 않는.

유능한. 매우.

고기좋아 병사도 정찰병으로써 빠른 기동력을 살리며 적들을 노리는군요.

제발 샘플 좀 훔쳐가지말라고 발렌박사가 뭐라합디다.

 

조커 병사와 불의여왕 병사 그리고 주사기든남자 병사 셋이서 고스톱을 치던 중 조커병사가 비광을 소매 속에 숨겨둔 것이 들키었고, 이에 주사기든병사가 "화투치다 사쿠라치면 손모가지 날라가는거 못 배웠냐잉?" 이라며 자신의 의료용 소방도끼를 치켜들었습니다. 저희는 저격수의 손목이 날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동했고 그 사이 불의여왕 병사가 "이런 부정한 판은 정화되어야만해!!" 라며 화투판에 불을 질렀습니다.

도박에 사용하던 자금을 모조리 다 회수해서 페인트 칠을 새로할 예정입니다.

찰진주디 병사와 쥬피터재즈 병사가 합동공연을 하기로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찰진주디 병사는 자신이 랩을 할 수 있는 음악을 원했던 반면 쥬피터재즈 병사는 재즈만을 연주했기에 결국 재즈와 랩이 섞인 공연을 하였습니다.

관객이 한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그들은 통제실에서 연주하다가 브래포드가 "꺼져 이 망할 브레멘 음악대 같은 놈들아!" 라고 꾸중을 들었다고 합니다.

와르도르 병사가 통제실에서 첫 보고할때 브래포드가 "반갑네 제군 난 브래포드야" 라고 했으나, 번역상의 오류 때문인지 와르도르 병사가 "브래드 빵이다. 빵 맛있다." 라고 해버려 빵포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브래포드가 부들거립니다.

꾸르르륵 병사가 약골녀석 병사에게 먹고 힘내라며 치킨을 사주었습니다. 같이 있던 바보수야 병사가 자신은 치킨을 먹지않는다며 자리를 나갔고 문이 열리면서 HQ보안인력이 그 광경을 보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바보수야 병사가 배교자라는 사실에 개이득을 외치며 꾸르르륵 병사가 어떤 경로로 치킨을 얻게되었는지 조사 중 입니다.

개업의 병사가 자신의 면허가 박탈된 것에 대해 걱정하자 약장수당 병사가 "싸게 나온 면허증이 있는데 어때?" 라며 딜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이에 개업의 병사가 그 싸게 나온 면허증을 구매했습니다. 그 면허증은 약장수당 병사가 크래파스로 그린 면혀증이였습니다. 개업의 병사가 약장수당 병사를 공개수배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