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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고민입니다....... 제가 너무 더러운여자인것같아요
게시물ID : gomin_275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와줘
추천 : 1
조회수 : 103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1/31 20:35:07
오유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저를 계속해서 괴롭혀오는 큰 고민이 있어요...
제 이야기를 듣게 되신다면 아마 제가 많이 혐오스럽고 더럽게 느껴지실거예요
저도 제가 너무 더럽게 생각되니까요...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중1때부터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어요.. 남들은 다 싫어하는 앤데 저는 좋았어요
그러다 사귀게 됐는데.. 그 남자애가 엄청 밝히는 애였어요.
저는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
그 남자애가 하는 이상한 짓을 당하고도 아무말도 못했고
지금은 아무말도 못한게 너무 후회가 되는데..
그때 아마 저도 좋았겠죠. 그렇게 첫 쾌감을 배운걸거예요.
저희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처음으로 억지로 입술을 뺏겼고
나중에는 제 방에서도 입을 맞췄었어요..
다행히 몸에는 손을 대지 않았는데...
저는 겁을 먹고 그 애와 헤어졌어요.
그나마 여기까지만 했더라면 이렇게 괴롭진 않을거예요...
중2가 되서 만난 남자친구...
참 착했었는데 키스도 빨리하고 제 몸을 만졌어요..
놀라서 손이 벌벌벌 떨렸지만 제가 화내면 기분나쁠까봐 말을 못했어요
그 다음부터는 성관계 직전까지 간 적도 많았어요...
하지만 겁이 나서 성관계는 맺을수 없었습니다.
이게 다 제가 더러운 여자인 탓이겠죠
저도 기분이 좋았었겠죠
그러면서 이제는 모순적이게도 너무 괴롭고 죄책감이 듭니다
지금 너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근 한달동안 손만 잡았습니다.
이 친구가 제 과거를 알게된다면 절 얼마나 더럽게 볼까요
얼마나 기분나빠하면서 떠나갈까요...
그리고 그 친구는 얼마나 상처받을까요
저같이 더러운 여자가 첫 사랑이라니...
그 친구가 받을 충격과 상처를 생각하면 그저 울음만 납니다.
이런 제 이면을 모르는 사람들은 마냥 얌전하고 착한 애로만 생각하는데
이렇게 더러운 모습을 감추고 있는 제가 너무 싫고 죽어버리고 싶어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 과거가 정말 너무 더러운것같아요...........
어떻게 마음먹고 살아가야할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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