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oins.com/component/htmlphoto_mmdata/200701/htm_2007012507581140004300-001.JPG 지난해 연구개발(R&D) 부문 투자 총액이 세계 2위로 뛰어오른 중국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실제로 상당한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과학의 산실인 과학원과 기술 전문가 집단인 공정원(工程院)은 소속 연구원 565명을 상대로 중국이 지난해 이룬 '10대 과학기술 쾌거'를 조사.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에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거둔 획기적 연구 성과와 실제 각종 사업에 응용된 기술이 두루 포함됐다.
◆괄목할 만한 기초과학 연구 성과='10대 과학기술 쾌거'에는 특히 기초과학 분야의 성과들이 눈에 띈다. 중국과학원 다롄 화학물리연구소 양쉐밍(楊學明) 박사팀은 수소와 불소가 화학반응을 할 때 양자 수준에서 공명 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인민일보는 전문가의 말을 빌려 "이는 국제 화학계에서 지난 30년간 가설로만 존재하던 것을 처음으로 실제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은 입자를 양자 상태에서 눈에 보이지 않게 전송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독자 기술로 설계한 '초전도 핵융합 실험장치(토커맥 장치)'에서는 3초 동안 200kA(암페어)의 고온 플라스마를 방전하는 데 성공했다. 베이징 전자충돌실험기(BEPCII)를 통한 전류 저장 실험에도 성공했다.
◆응용 기술도 많아=산업이나 생활에 곧바로 응용 가능한 첨단 신기술도 많이 개발됐다. 특히 차세대 인터넷 기술로 불리는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IPv6인터넷 간선망을 성공적으로 시범 가동한 것이 눈길을 끈다. 제3군의대학 연구팀은 치료용 C형 간염 백신을 개발해 1기 임상시험을 거쳐 현재 2기 실험 중이다.
지난해 4월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위성발사 기지에서는 원격 검출위성 1호가 창정(長征) 4호B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중국 우주 개발사에 획을 그은 사건이란 평가다.에너지 기업인 중국석화(SINOPEC)는 촨둥베이(川東北) 지역의 심층 지반을 뚫고 매장량이 중국 내 최대인 푸광(普光) 유전을 개발했다.
서부 타클라마칸 사막의 고속도로변에 세계 최장인 436㎞의 생태보호 시설을 구축했다. 지난해 1월에는 중국의 첫 해양 관측선인 다양(大洋) 1호가 출항해 297일간 자료를 수집했다.
◆정부 R&D 투자 노력의 결실=이러한 성과를 낸 배경엔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가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R&D 투자액은 1360억 달러(약 130조원)로 일본(1300억 달러)을 처음으로 추월했으며, 미국(3300억 달러)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현재 GDP의 1.3%인 R&D 투자를 매년 20% 이상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게다가 중국 교육부는 지난해 '111 공정(工程)'을 시작했다. 세계 100위권에 드는 연구기관에서, 1000명의 최고급 두뇌를, 중국 100개 대학에 배치한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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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은데다 양도 많은거죠 .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비중도 작은데다 양도 작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