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사라, 사지 마라 강권할 수는 없지만 넷상에선 활발하게 토론이 되는 부분이죠.
문제가 되는 상황을 가정해 볼까요?
1. 사라고 했는데 집값이 떨어진 경우
물론 짜증나고 대출이자도 버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깔고 앉아 사는 동안 누리는 편리함과 안정감이 있죠.
존버하면 언젠가 오른다는 기대도 가질 수 있구요.
2. 사지 말라고 했는데 집값이 오른 경우
개인적으로 1번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은 수억, 최근도 1~2억 훌쩍 오른곳 많은데 말이 1~2억이지
갈등하다 놓쳐서 그정도 오르면 서민은 그냥 포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1번 경우는 훗날을 도모할 기반이라도 있지,
2번 상황은 게임 셋이라는 얘깁니다.
지금껏 1,2번중 어느 상황을 우리가 많이 경험했나요? 10년 전에도 이제 집으로 돈버는 시기는 끝났다 했고, 5년 전에도
같은 소리 나왔습니다. 결과는요?
제가 경제방에 쓴 글만 주욱 봐도 정권 교체후 부동산 잡힌다, 폭락한다는 의견이 처음에 많았습니다. 결과는요?
계속 얘기했듯이 규제로 시장을 잡을 수 없고, 서울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예상외의 상황도 벌어지더군요.
대구나 부산같은 곳은 원래 뜨거웠지만 광주도 가세했습니다.
현상은 양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을 기점으로 지방 거점 도시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인구가 부족하면 사람들은
더더욱 도시로 갑니다. 아마 이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간혹 이미 몇년 전에 금융권은 다 대비가 끝난 바젤3나 금리 이슈를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집값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은 이제 30평대 10억이 현실로 다가왔고, 강남, 용산, 마포등이 평당 1억 시대로 갈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요.
(저도 서울 집 없습니다;; 4년전 마곡 3.5억에 살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 10억이 넘네요ㅠ)
저의 주장은 늘 한결 같습니다. 실거주 한채라면 망설일 이유가 없다.
1순위 서울 역세권, 2순위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역세권
그외 지방은 지켜볼것, 투자로서의 구입은 오직 서울만 입니다.
물론 판단은 오롯이 개인의 몫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