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식의 깊이가 깊질못해 그런지도 모르지만
나름 고증도 신경쓴것같고
화면으로 모든걸 다 풀어서 설명하기보다는 단편적 장면으로 암시함으로써
영조의 생각
사도세자의 생각
정조의 생각을 잘 나타냈다고 생각합니다. 관객이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을수의 로멘스가 없었다면 아니 살수 캐릭터가 없었다면 영화를 풀기가 힘들었을것같고
왕을 시해하는데 단지 돈을 이유로 자신의 목숨을 걸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때문에 로멘스를 넣지않았나 생각해요.을수라는 캐릭터도요.
전 을수와 갑수, 왕과 갑수, 나인과 을수, 나인과 복빙(?), 왕과 대비, 왕과 왕대비, 대비와 왕대비 등등 모든 캐릭터가
어색함 없이 잘 묶였다고 생각해요. 재미있었어요.
아 그리고 나인이 복빙이를 생각하지 않았다면 을수와 도망을 갔을건데 보면서 속이상했네요.ㅋㅋ 왕 시해자도 없어지고..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