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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커뮤니티실드를 보면서 왜 k리그가 재미없는지 알았습니다.
게시물ID : sports_27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생글이
추천 : 9
조회수 : 112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8/11 00: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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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내가 응원하는 팀이 없어서 그런것 같더군요.

저도 예전에는 박지성때문에 맨유를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심정적으로 응원했었는데
요즘은 박지성선수를 응원하지만
맨유를 응원하거나 좋아하지는 않게됐네여.
그래서 그런지 최고팀이라고 칭하는 팀들이 하는 커뮤니티실드,,
저에겐 재미가 없더군요..
그냥 빠르기는하고 압박도 강하긴 한데..
그냥 뭘랄까,, 니넨 참 열심히 뛰는구나 이정도???
 
어제 오후에본 서울과 전북의 경기가 더 신나더군요.
서울과 포항을 좋아하는데
서울이 후반전내내 전북의 골문을 두드릴때의 그 긴장감.
김진규의 프리킥과 제파로프의 왼발슛. 
수비수가 되어버린 방승환의 헤딩등등..
아~ 하는 탄식과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
 
확실히 압박이나 스피드 패싱력 템포등에서는 커뮤니티실드에 뒤집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그것보다 더 재미있었던게 서울과 전북의 K리그 경기였죠.
어제 커뮤니티실드를 보면서 저도모르게 졸리더군요..
그러다 후반 한참지나고 박지성선수도 없고 하니
그냥 잠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알았습니다.
자기의 팀이 있는 경기가 재밌다는걸요.
- 고등학교때 축구해보면 반대항 경기나 군대에서 중대대항전 보면 정말 재밌지 않았나요? 가끔 중학교때까지 축구한 친구들 보면
  쟤는 청소년 대표 않뽑히나?? 할정도의 터무니 없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친구들이 프로축구선수들보다
 잘 할리없고 경기템포 또한 빠를리 없지만 재미있었던 이유는 바로 우리반이였기 때문이였던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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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연고의식, 즉 내팀이라는 인식의 중요성입니다.

내팀이라는 의식이 있다면 k3리그, 조기축구도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습니다.

위에 글은 자주 가는 카페에서 퍼온것.
http://cafe.daum.net/ilovenba/2ljt/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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