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최홍만, 야수 사냥 성공···'판정승' [iMBCsports 2005-09-23 20:44] 광고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5)이 대형 사고를 쳤다. 최홍만은 23일 일본 오사카돔에서 열린 'K-1월드그랑프리 2005 개막전' 메인이벤트로 열린 경기서 니킥과 스트레이트로 밥 샙(31)을 몰아부친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 초반 최홍만은 밥 샙을 펀치로 거세 몰아부쳤다. 밥 샙의 로킥으로 슬립 다운을 당하기도 했던 최홍만은 이후 코너에 몰아넣고 펀치 러시를 퍼부었다. 그러나 밥 샙의 펀치를 허용하며 잠시 주도권을 놓친 최홍만은 니킥에 이은 클린치로 페이스를 조절했다. 이후 30여초간 다소 소강 상태가 이어진 후 1라운드 종료됐다. 2라운드도 난타전으로 시작됐다. 최홍만은 밥 샙과 이후 1분여간 탐색전을 펼친 뒤 2라운드 30여초를 남겨두고 로프로 몰아넣고 소나기 펀치를 퍼부은 뒤 종료됐다. 마지막 3라운드서 최홍만은 초반 밥 샙의 펀치를 허용했다. 하지만 최홍만은 니킥을 적중시킨 뒤 펀치를 안면에 집중 가격하며 다운을 빼앗았다. 밥 샙이 코피를 흘려 경기가 잠시 중단된 후 다시 밥 샙을 코너로 몰아넣고 집중타를 퍼부었다. 이후 탐색전이 전개된 후 경기는 종료됐다. 한편 레이 세포, 루슬란 카라에프, 세미 슐트, 제롬 르 밴너, 피터 아츠, 무사시, 최홍만 등은 오는 11월19일 도쿄돔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행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