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선굴 정보
주굴 길이는 약 3.3km이고, 총길이는 약 6.5km이다. 환선굴을 포함한 대이리동굴지대는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굴은 대체로 북향으로 전개되며 안쪽 80m 지점에 둘레 20여m의 거대한 석주가 서 있고, 그곳에서 북굴북서굴중앙굴남굴의 4갈래로 갈린다.
남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복잡한 구조를 지닌 노년기 동굴로, 종유석의 발달이 퇴폐적이나 윤회재생(輪廻再生)의 과정에 있는 것도 볼 수 있고, 동굴류(洞窟流)의 발달이 탁월하며, 동굴동물도 많이 서식하고 있어 학술적인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제1폭포, 삼라만상, 오련폭포, 흑백유석, 꿈의 궁전, 희망봉, 도깨비 방망이, 동물의 농장, 대머리 석순,
영지버섯, 백거북이, 소망폭포, 24계탕, 사랑의 맹세, 생명의 샘, 악마의 발톱, 지옥교, 오백나한, 참회의
다리, 유석계곡, 천당계곡, 휴식소, 옥좌대, 통일의 광장, 마리아상, 만마지기, 백두석순, 제2폭포, 은하
계곡, 충식천정, 용식구와 용식공, 백색유석, 수도승 주거지, 만리장성을 거쳐 입구로 되돌아 나오게 되는
데 1시간반쯤 소요되게 된다.
이곳 환선굴은 덕항산 등산로를 따라 주차장에서 약 40여분 가량을 올라가야 되며, 가는 도중에 굴피집과
너와집, 100여년 전에 만들었다는 대이리마을 방앗간인 통방아 등을 볼 수 있다.
관련 설화
#1 : 먼 옛날 한 스님이 수도를 위해 이 동굴로 들어갔는데,나오는 것을 아무도 본 사람이 없어서 사람들은 스님이 신선이 되었다고 믿고는 이 스님을 환선이라 불렀으며 동굴의 이름도 환선굴로 하였다 한다.이 곳에는 스님이 기거하던 온돌터와 아궁이,그리고 약초를 빻던 돌절구 등의 유적이 남아 있어서 환선스님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당시 환선스님이 짚고 왔던 지팡이는 환선굴을 오르는 길목의 산신당 앞에 꼽혀져 엄나무로 자라고 있다.
#2 : 촛대바위 근처에 폭포와 소가 있어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나 멱을 감곤 하였는데 어느날 마을
사람들이 쫓아가자 지금의 환선굴 부근에서 천둥번개와 함께 커다란 바위더미 들이 쏟아져 나오고 여인은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 여인을 선녀가 환생한 것이라 하여 바위가 쏟아져 나온 곳을 환선굴
이라 이름짓게 되었다고 한다.
#3 : 이곳에는 용머리 형상의 석순이 있었는데 용의 머리 부분을 절단하여 도망치던 사람이
갑작스런 벼락으로 죽었다는 전설이 있어 머리부분만 복원하여 놓았다고 한다.
오유인들과 함께했던
1박2일 삼척투어
후기 - 환선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