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사를 보니깐...
그 위대한 샤를마뉴 제국이 샤를마뉴 대제의 죽음으로 분열되면서 왕들이 약해지고 지방의 부족장 세력이 강성해짐으로써 비로소 봉건주의가 대통하더라구요.
동프랑크 왕국만 해도 원래부터 그런 건 아니고 지방관을 파견했더군요. 헌데 워냑에 지방의 부족장 세력이 강성하니 힘을 쓰질 못하는 거죠. 그러다보니 지방관의 명칭인 백작이 그대로 작위가 되어서 그런 부족장들에게 가버리더군요.
그나마 서프랑크 왕국은 카페 왕조를 연 위그 카페가 남계쪽 대가 끊기지 않는 행운을 얻는 바람에 차근차근 지방 영주들을 처발라서 복속시키는데 성공하지만 동프랑크 왕국의 경우는 그만 왕조의 대가 끊기는 바람에 아예 영주들이 황제를 줘략펴락하게 되어 봉건주의가 심화되었더군요.
이게 보니깐... 각 지역마다 그 양상이 천양지차더라구요.
서로마제국멸망 - 프랑크 왕국의 분열... 요 시기까지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 시기 보면 전형적인 봉건주의 사회도 아니고 뭐 애매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