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뭐 무조건 남자가 데이트 비용 다 내야한다는 사상을 가지고있는 여자가 아닙니다 정말로 오히려 남친한테 퍼주는 스타일입니다.
남친은 일을 하지 않지만 전 일을해서 제가 더 여유있고 남친이 더 힘들겠구나 생각해서 항상 데이트 비용 거의 제가 다 내요 ..
첨엔 남친이 미안해해요. 하지만 갈수록 그걸 당연히 여기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집안이 많이 차이나요
남친은 교육자집안.. 집이 되게 잘살아요 하지만 남친은 돈이없어요 어머니 아버지가 돈을 잘벌지 자기는 아무것도없다는 식으로 항상 저한텐 아껴요 자기 친구들 한테는 잘쓰지만..
전 솔직히 그렇게 잘사는 집은 아닙니다 그래서 일도하구요. 대학 들어와서 용돈 한번 타쓴적없어요 엄마 아빠한테.. 일을 하니까 .. 힘들어도 용돈정도는 나오드라구요.
그런데 제가 화가난 이유는
남친이 돈을 넘 안쓴다는 거에서가 아니라. 제가 무슨 그냥 남자친구도 아니고 애인인데 너무 대접을 개차반처럼 그렇게 한다는 겁니다. 여자라면 솔직히 남친한테 어느정도 대접받고싶은거 아닌가요. 저도 아웃백 제가 돈이 없어서 못사먹는거 아닙니다. 남친한테 어떻게든 뜯어먹으려고 한게 아니라
그 태도 자체가 말입니다.. 이때까지 쌓인게 많아서 남친이 안사준다고 장난쳤을때 좀 화가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