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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의 아버지가 "관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75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no
추천 : 24
조회수 : 2645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5/16 18:40:45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5/12 20:05:06
밑에 기차속 관성애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재밌는 일화가 있어서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아직 어린 파인만이 장난감 기차위에 놓인 구슬이

기차가 움직이면 기차의 뒤쪽으로 움직이고, 기차를 멈추면 기차의 앞쪽으로 움직이는게

너무 신기해서 아빠에게 물었답니다.

"아빠 이 구슬은 왜 그렇게 움직이는거죠? ""

만약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답하겠습니까? 

보통은 다음과 같이 답변하지 않을까요? 

그건 "관성" 때문이야!

"관성"이 뭔데요?

"나중에 학교가면 배운다" or  조금 물리적 지식이 있는 아빠라면 

"그건 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해있으려는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의류 외판원에 불과했던 파인만의 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흠...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해있으려고 하고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하는 성질이 있단다. 세상의 모든 물체가 그렇고 아직 예외는 발견되지 않았단다.

왜 그런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단다. 사람들은 그런 성질을 "관성"이라고 "이름"붙인단다...

뭐 외판원이였던 아버지의 답변이 물리학적으로 꼭 엄밀하다고 할 순 없지만 그 물리학적 통찰력만은

참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위의 답변보다 파인만의 상상력과 호기심이 더 증폭했으리라는것은

분명하죠. 여러분은 단지 "이름"을 안다는 것을 그것 자체를 안다고 착각하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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