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김장훈과 유재석의 문자인데...
다음 커뮤니티 반응은 거의 대부분 김장훈에게 부정적인 반응이더라고요.
일단, 유재석에게 엄연히 자신의 대역을 '부탁'하는 입장인데
명령같은 느낌이나, 한국 명실상부 톱스타에게 자신의 콘서트 1시간 출연이 "참 좋은 기회"라고 생색내거나,
"페이"도 "생각"해보겠다는 대목이나...(몇몇 커뮤니티 댓글들은 열정페이냐고 비꼬더군요.)
후배가 답 문자를 한 걸 가지고 짜증난다고 하는 표현이나...
제가 처음 봤을 때는, 약간 어이가 없었던 것이,
김장훈씨가 유명하긴 하지만 오히려 김장훈씨가 유재석씨의 유명세를 이용하는 것이지
유재석씨가 김장훈씨의 덕을 보는 상황이 전혀 아니지 않나요? ;
아니... 유재석은 한국 연예인들 중에서 인기도라면 진지하게 1위 먹을 연예인인데
참 좋은 기회라고 자신의 대역을 서달라는 것이... 게다가 김장훈이 부탁하는 입장인데 어쩐지 유재석이 을의 입장인 듯한... 뭐지...
그래서 김장훈씨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댓글을 읽어봤는데,
대여섯명의 사람들이 뭐라고 했는지는 몰라도
김장훈씨를 비판했던 사람들의 댓글을 모두 삭제한 후이고...
본인이나 그 팬분들은, 저 문자를 보고 김장훈씨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모두 비뚤어진 사람, 사회부적응자로 보던데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가 와장창 무너졌네요.
와.
누가 봐도 유재석의 문자가 굉장히 형식적인 내용에
김장훈씨의 말투는 아무리 좋게 봐도 약간 무례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
그분들의 말씀대로면 저도 비뚤어져서 이러는 걸까요.
김장훈씨 다시 봤고,
괜히 유느님만 더 응원하고 싶네요.
하기사 예전에는 양원경이라는 유느님 동기가 유재석 뺨을 때려서 얼굴에 상처도 남았었는데
양원경이 해피투게더 정말 나오고 싶다고 하니까 그 양원경도 해투에 출연시켜 줬던 사람이 유느님이죠...
하...
유느님 화이팅! (찡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