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자와 양파와 감자전분과 소금 기타 등등을 준비한다. 2. 엄마!! 는 훼이크구요. 제가 자취를 하는것도 아니고 하지만, 직접 만들어서 대접하는데 의의가 있으리라!생각해서 착수했습니다. 일단 집 안의 재료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레시피대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감자 대략 10개가량을 껍질을 벗긴 후에 강판으로 죾죾 갈아줬습니다. 손이 아프더라구요. 믹서기를 써볼걸 그랬습니다.
다 갈아주신거는 채에 받쳐 물기를 최대한 빼주고, 감자에서 나온물은 버리지 말고 바가지에 그대로 두어 앙금이 가라앉도록 합니다. 그리고 갈아놓은 감자를 색이 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양파를 갈아서 섞어주라더군요
물기를 쪽 빼야 한다는 말에 양파물도 쪾쪾 빼버렸습니다. 저게 양파 하나를 통채로 간 것인데 믿어지지가 않네요. 그 후엔 경황이 없어서 사진이 없습니다. ㅠㅠ 앙금이 가라앉으면 물을 따라낸 뒤에 그 앙금도 반죽에 섞어주고, 소금도 약간 넣고..전 짤까봐 찻숟가락으로 반정도 넣었습니다. 그외 감자 녹말이라는것도 넣어서 반죽을 하라는데 집에 그런게 없더군요. 그냥 쌩깠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 반죽에 고명을 ... 올리고 약한불로 지져내면 된다고 해서 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오늘도 세계지도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리고 먹어봤더니 조금 느끼하더군요. 소금도 더 쳐야되나. 세줄요약 감자전이 죽었슴다.--; 망했어요. 뭐 요리는 맛보다는 마음과 정성이니까요.^^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