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능 망하고 반에서 상위권 자신감으로 재수하고

두번째 수능봤는데 그것도 잘 못봐서 인서울 하위권대학 입학..

당연히 마음에 안들어서 반수 생각하면서 학교공부 버리고 놀았어요

근데 또 반수마저 실패해서 학교 휴학하고 세번째 수능(나이로치면 사수생)을 봤어요

지금 발표났는데 보니까 예비10번.. 가능성 없네요 ㅠㅠ

떨어지면 바로 군대 생각은 하고있었는데 막상 진짜 떨어지니 너무 상실감이 크네요

군대 다녀오면 나이 25살이고 25살에 1학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게..

홀부모가정에 외동아들이라 제가 잘되어서 부모님 부양해드려야 하는데 ㅠㅠ



25살에 대학교1학년시작... 졸업하면 29살

저 이제 어쩌죠? 현실적으로 주변에 이런친구 경험있으신분

이다음에 뭘 어떻게 했는지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제 앞으로의 인생이 감이안잡혀요..


또 막상 나이먹고 군대가려니 군대도 너무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