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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이번 19대 총선 분석과 총평[출구조사기준]
게시물ID : sisa_1904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므항
추천 : 3
조회수 : 4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4/11 20:19:51
0. 전국 : 아쉬운 투표율. 새누리당의 선방, 민주당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최종 55%의 투표율로 전문가들이 말하는 경합예상 투표율이 나옴. 유명인사들의 70%공약으로 60%이상의 투표율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부진했던 투표율.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현재 1당을 두고 박빙으로 조사결과가 나옴.
양당 모두 130석 내외로 예상됨.
하지만 17대 총선을 생각해보면, 진보진영에 엄청난 호재였지만 결국 열린우리 150여석, 한나라 120여석이였음. 그때보단 지금이 더 불리한 상황이므로 양쪽 모두 예상만큼 나왔음.

1. 서울 : 숨은 5%의 힘.
-서울 48석중 새누리당이 우세인 지역은 강남,서초가 사실상 유일함. 송파구는 경합상태
강남을도 정동영이 선전해줬음. 그정도면 잘한것.
여론조사보다 야권이 선전하고있음. 특히 천호선, 이계안, 신경민후보가 여론조사보다 선전하는중.
이부분만큼은 야권에 희망적임.
다만 경합지역이 많으니 마음을 놓고 있으면안됨.
-관악을의 경우 민주당지지자들이 야권연대에 좀더 힘을 실어줌. 야권연대의 성패는 골수민주당지지자들이 통진당을 지지하도록 만드는게 관건!
-노원갑의 경우 김용민후보의 안타까운 패배가 예상됨. 하지만 저는 은근히 막판 역전을 기대중ㅠㅠ
조중동의 프레임에 완전히 놀아나버렸음. 이번선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사람이 김용민인듯.
포항에선 성폭행한 후보도 당선되는데 전범들을 욕한 김용민은 조중동의 덫에 잡히게됨...
조중동으로서는 자신들의 영향력이 여전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행위를 할 것으로 예상됨

2. 경기/인천 : 박빙속 균형
-전체적으로는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가 우세하지만, 새누리당도 상당수 지역에서 당선됨.
경합지역이 많아서 최종결과는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듯.
특히 인천지역은 새누리당 혹은 민주당 한쪽으로 쏠렸지만 이번엔 1:1구도.
-고양덕양갑의 경우 심상정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경합상태이므로 기다려야할듯
-수원정의 경우 X맨 김진표의 승리가 확실시됨.
-의왕과천의 경우 안철수가 응원한 송호창후보의 승리가 점쳐짐.

3. 부산/울산/경남 : 문재인의 바람
-부산은 민주당우세지역 2곳에 경합지역 8곳. 선거 몇번만 더하면 지역감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지역. 생각보다 많은 경합지역이 나옴. 부산에서 5곳 정도 기대해봄.
-울산의 경우 새누리당 올킬이지만, 진보당의 선전. 조승수의 양보가 못내 아쉬움.
-경남의 경우 새누리당 압승에 민주당 1~2석 예상됨. 김해을의 김태호Vs김경수의 결과가 가장 기대됨.
-12월 대선에서 가장 hot한 곳일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역시 브래들리효과로 인해 문재인이 손수조를 더블스코어 만들지 못함. 분명히 보수진영의 정신승리 드립과 함께 박근혜의 꼼수가 제대로 먹힘.

4. 대구/경북 : 명불허전
-공천=당선인 지역이라 애초에 야권에서 큰 기대도 안했던 지역. 하지만 김부겸이 생각보다 많이 따라잡았음. 그게 유일한 위안.
-심지어 포항은 성폭행한 김형태후보가 당선됨. 답이 없음.

5. 광주/전남/전북 : 호남의 높은벽
-대구/경북과 마찬가지로 공천=당선인 지역이지만, 광주서구을의 이정현후보와 전주완산을의 정운천후보의 선전으로 부산/경남과 함께 지역구도 타파가 기대되었던 지역. 실제로 두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1위 혹은 경합을 했던 후보들로 큰 기대가 되었었음. 그러나 브래들리효과로 인한 당선실패. 하지만 부산/경남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2번정도 선거를 더 치르면 일부지역에서는 지역구도가 깨질것으로 예상되며, 새누리당에서도 거물급 후보를 낸다면 충분히 당선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김.(정운천은 장관출신, 이정현은 박근혜 최측근)
아마 다음선거부터는 새누리당에서도 많은 지역에 공천할듯(이번엔 광주8곳중 2곳만 공천)
-약속을 지킨 야권연대. 원래 민주당이 호남에서는 절대로 양보하지 않았었음. 이번에도 많은 지역에서 야권끼리 붙었음. 하지만 단일화한 지역에서는 약속이 지켜짐.(광주서구을 오병윤, 순천곡성 김선동)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야권연대의 성패를 가르는 열쇠는 골수민주당지지자들의 진보당단일후보 지지여부임.

6. 대전/세종/충남/충북 : 선진당의 몰락
-충남 2석을 겨우 지키며 충청지역정당 굳히기에 실패함. 대전/충남은 민주당 우세, 충북은 새누리당 우세인듯.
-세종은 이해찬의 독주라는 예상과 달리 이해찬과 심대평이 경합중.

7. 강원/제주 : 현상유지
-강원의 경우 전통적 보수지역, 하지만 이광재,최문순 도지사의 연속 당선으로 야도로 전향하는 듯 했으나 도로 보수지역.
-제주의 경우 민주당 올킬.

★종합
-이번선거의 승자는 아무도 없다고 보는게 맞는듯.

-새누리당의 생각보다 선방했지만, 수도권은 사실상 패배한셈. 영남지역의 든든한 지지기반덕에 언제나처럼 130석 내외를 기대중임.

-민주당은 기대에 못미치지만, 기대가 너무 컸다고 보는게 맞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야권에 가장 유리했던 17대 총선에서도 겨우 과반의석 만들었음. 본인은 처음부터 130~140석 예상했음. 140석 달성하면 대승, 130석 넘어서 1당만 차지해도 승리라 할 수 있음.

-통합진보당은 교섭단체구성은 힘들어보이지만, 선거를 거듭할수록 커지고있음. 좋은 현상임. 다만, 비례대표 순서만 잘 짰어도 비례대표에서 더 많이 득표할 수 있지 않았을까함.(유시민,서기호)

-조중동의 위력은 여전하다. 말도 안되는 논리와 앞뒤 다 잘라서 이번선거를 개판만듬. MB심판을 졸지에 야권심판이라는 이상한 프레임으로 몰고 가버림. 김용민과 이명박을 대결하는 구도를 만들어버리는 대단함. 그리고 그에 넘어가는 야권과 진보매체들ㅡㅡ

-깨지지않는 지역구도. 부산경남제외하면 여전한 지역구도. 개인적으론 광주이정현과 대구김부겸 모두 당선되길 바랬음. 하지만 결국 양쪽모두 실패.

-55%의 투표율 60% 넘길 내심 기대했건만 결국 실패. 이번엔 투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서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ㅠ

연말에 있을 대선은
1. 수도권에서 친박계의원 망ㅋ함ㅋ. 부경권에서 친노파는 나름 선전함. 박근혜vs문재인구도가 완성되어감.
2. 야권이 국회에서 얼마나 잘하느냐
3. 가카의 비리가 얼마나 더 터지느냐
4. 안철수의 선택
이 관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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