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단지 앞 그녀
나와 동갑으로보이거나 혹 어려보인다
다가가 번호를 묻고싶지만 그러지도 못한다
본지는 1주일밖에 안됬지만 마음은 불타오른다
그저 친구들이랑 떠들며 바라만 볼뿐
그녀도 힐끔힐끔 나를보는거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가끔 그러기도 한다
왜냐하면 내가 쳐다보니까
하지만 내 언젠가 반드시 그녀의 손을 잡아주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