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 드라마제작 본격화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이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에 돌입했다.
‘치즈인더트랩’의 제작사인 에이트웍스는 “현재 유명 드라마 작가가 대본을 집필 중”이라며 “이달 안에는 초고가 나올 전망이다. 곧 캐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끼의 ‘치즈인더트랩’은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포털 사이트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장수 웹툰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과 대학 선배 유정, 유정과 어린 시절부터 얽혀 있는 백인호 등 인물의 심리 상태를 치밀하게 묘사한 ‘88만 원 세대’의 고민과 사랑을 다른 작품이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올해 초 드라마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송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특히 다수의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SNS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밝혀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관계자들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여러 캐스팅 안을 놓고 고아라, 박해진, 주원, 박서준 등‘가상 캐스팅’을 거론하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어 드라마에 대한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제작사는 “드라마 제작 소식에 다수의 기획사와 배우들이 직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그 뜨거운 인기에 놀랐다”며 “아직 캐스팅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원작의 인기와 충성도 높은 독자들의 기대감에 만족할 수 있는 스토리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마니아층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웹툰이 드라마의 소재로 많이 거론되지만, 원작의 캐릭터 및 전개가 다를 경우 실망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원작자와 스태프가 제작 방향에 대해 많은 조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트웍스는 OCN 드라마 ‘신의 퀴즈’로 유명한 드라마 제작사다. 웰메이드 수사극의 새 지평을 열었던 만큼 ‘치즈인더트랩’이 또다시 다수의 ‘폐인’을 양산하며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정아 기자
[email protected] 대학생위주라 아이돌이 들어갈것같은 불길한 예감...
제발 아이돌만 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