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아닌 '개그맨' 정종철이 더 값진 이유 [스타뉴스 2006-12-24 09:32]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홍기원 인턴기자 "코미디를 사랑하며 최선을 다하는 코미디언 되겠다." 정종철의 지난 23일 2006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수상 소감이다. 허무와 자학의 슬랩스틱 개그 '골목대장 마빡이'를 KBS2 '개그콘서트' 최고의 코너로 올려놓은 그는 이날 누구보다 빛나는 주인공이었다. '낮은 저를 높이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겸손의 고백, 연신 흘러내리는 눈물.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소감은 앞서 소개한 맨 마지막 구절이었다.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종철은 '꼭 싣고 싶은 말'이라며 이같이 말한 적이 있다. "나는 코미디를 사랑하니까 '개콘'에만 나온다. (유)재석이 형이나 (이)휘재 형도 잘 하는 개그맨이지만 '개콘'에서 과연 잘 할수 있을까? 그렇다고 버라이어티에 가면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별다른 뜻은 없다. 제가 버라이어티 MC를 한다고 재석이 형보다 잘 하지는 않겠지만 코미디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시금치도 깍두기도 먹어 봐야 고기반찬이 맛있는 줄 안다. 오락프로에는 여러 갈래가 있고 개그맨들 역시 각자의 갈 길이 있다. 나는 코미디가 좋아 계속 간다. 그냥 열심히 하겠다." 그의 고백은 앞으로도 출연료가 몇 배로 뛰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진행자 자리를 넘보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들린다. 정종철은 누가 뭐라해도 개그맨이요 코미디언이다. 그는 정종철이란 이름 석자보다 '옥동자'요 '마빡이'라는 코너 속 이름이 더욱 친숙한 몇 안되는 중견 개그맨이다. 데뷔 이후 이른바 '외도' 없이 꿋꿋하게 정통 개그프로그램을 지켜 온 그이기에 이날 수상의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달랐을 것이다.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개그맨 박준형은 정종철을 두고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개그맨 시험에 한 번에 붙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나 역시 몇번을 낙방했는데 정종철은 한번에 붙었다. 시험장에 들어가자마자 면접관들이 얼굴을 보고 웃었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있다시피 정종철은 결코 '얼굴만으로 웃기는' 개그맨이 아니다. 어떤 얼굴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 피나는 노력 없이 '갈갈이 패밀리'와 '생활사투리', '사랑의 가족', '옥동자'와 '마빡이'까지 지난 7년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던 수많은 코너와 캐릭터들이 어찌 나왔을까. 개그맨 생활 7년만에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정종철은 지금도 '마빡이' 이후의 새 코너를 준비중이다. 그는 "사람이 맨날 웃길 수는 없지 않느냐"는 여유와 "'마빡이'에 주신 사랑 때문에 더 힘들다"는 부담 속에서 내일을 준비중이다. 개그만이 갈 길이라는, 고집있는 개그맨 정종철이 더욱 값진 이유다. 그런데 이 기사에 이런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그 아 밥먹다가 토할뻔했네 ㅡㅡ 조회 321추천 02006/12/24 15:00 fuck0906 IP 220.84.xxx.134 네이버 기사님 진짜 개념업으시네요 초딩이세요??-_- 왜밥시간에 이런사진 올리고난리세요 웩~진짜 토나올려던거 준기오빠 사진보고 다시 들어갔네여 -_- 저런얼굴은 학교에서 1진들한테 맞을 얼굴인데 풋!~ 제 남친도 1진인데여 저런애들보면 불의를참지못하거든요??? 저 생일때 생일빵 맞았는데 주먹 너무아퍼요 ㅋ 혹시 여러분들중에 저런얼굴이신분들은 가면쓰고다니세여 제남친이 불의를 보면 못참아서,,,^^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108&article_id=0000053412§ion_id=106§ion_id2=224&menu_id=106&m_mod=memo_read&m_page=1&m_view=1&m_p_id=-460&memo_id=8928 진짜 개념없으신 분이다 정종철씨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