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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icycle2_27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나사쿠라★
추천 : 15
조회수 : 51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9/23 02:47:09
고수부지에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운동하러 간게 아니고 바람쐬러 간거라
한쪽 귀에만 이어폰을 끼고
라디오 들으면서 천천히 가고 있는데
어떤 용감한 초딩이 날 추월하고 지나가더니
한참 앞에서 뒤돌아 보고는 나에게 뻐큐를
날렸다... 천천히 가고 있으니까
지보다 느리다고 생각했나보다...
속도를 높여서 거의 뒤에 바짝 붙어서
거칠게 욕한마디 했더니 놀래서
초딩은 미친듯이 패달을 밟기 시작했다
일부러 잡지도 않고 적당히 뒤에 붙어 따라가며
초딩이 느려지면 바싹 붙어 압박하고 그러면
초딩은 놀래서 미친듯이 패달을 밟고
그러기를 약 10 분여... 초딩은 지쳐서
자전거를 세우고 땀 범벅이 되서는
잘못했다고 울면서 빌었고 나는 초딩에게
조용히 가운데 손가락을 세워주곤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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