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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20대들에게..
게시물ID : sisa_192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꼬의매력
추천 : 4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4/11 23:53:09
지금 개표상황 경상도가 아주 그냥 빨갛네요..
저번에 부산대학생을 대상으로한 20대 투표 인식 영상으로 베오베도 가고..
영상도 조회수가 많아서 부산쪽 젊은 바람에 기대를 했는데..

혹이나 아무리 밥상머리 교육때문이라 그래도....
새누리당이 빚어낸 현 정권의 비리와 부정이 만천하에 알려져있는데..

그래도 내 주위를 봤을 때 다들 정권심판을 외치며
투표하자고 약속하던 친구들이 있어 든든했는데..
그래서 못해도 10석가까이는 할것같았는데
지금 개표결과.. 
문대성까지 당선 유력된 상황에서..
게다가 대구 울산 경남 경북
죄다 시뻘건 상황에서..

어느 누구가 이번 총선결과에 따라
경상도를 욕해도 저는 할말 없을 것 같습니다..
어제 번화가에서 코가 삐뚤어질 때까지 술먹던 20대들..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술자리 게임 열정적으로 해대던 20대들..
다들 투표하셨으리라 믿어드릴게요.

그치만 할말은 해드리고싶습니다.

투표도 하지 않았으면서
등록금비싸다
주말알바 힘들다
비정규직 싫다
먹고살기힘들다
란 말은 하든지 말든지 상관않겠습니다만.

서울가야 성공한다.
부산엔 답이 없다.
서울 사람들은 달라도 뭔가 다르다.
대기업에 들어가야 성공한거다.
부산대학교를 포함 부산의 역사있는 대학들..
다 지방대학교다.
라는 조같은 소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기성세대에 길들여졌다.
라는 핑계도 부디 말아주세요.

투표안한 그대들이 만들어가는 겁니다.


아직 변화할 시간은 넉넉하다고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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