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새누리당 뽑는 세끼 병신!!!
이렇게 외치시는 오유분들 많으신데
제가 볼때 그 분들은 투표권도 없는 혈기 왕성한 청소년분들로 보이구요

새누리당의 득세는 야권연대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간 1달을 모든 커뮤니티를 멀리하고 중립적으로 봤습니다.(일부러는 아니구요.)
제가 그간 느낀점은
야권연대가 방향을 잘못 잡은듯 하다 이구요
역시 새누리당이 냉철하게 판단하고 홍보한다고 느꼇습니다.
이번 선거의 야권패배의 원인은 저는 강정마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야권인사들이 그리고 진보단체들이 강정마을을
자신들의 지지층 확보의 장으로 삼았다고 느꼇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해군기지 반대의 주장이 설득력이 전혀 없어보였으며
지지층의 지식수준도 동원방법도 높지도 깨끗하지도 않았습니다.
사실 지금 우리나라가 이념의 골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때가 아님에도
새누리당의 경제적 복지적 공약에
야권연대는 강정마을 남북평화모드 반미 공약으로
핀트가 어긋났습니다.

저는 이점에서 한명숙대표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멋지게 차려놓은 밥상에 반찬과 고깃국은 안먹고 밥과 간장만으로 허기를 달래는
그런 멍청함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민의 관심사가 무엇이며
진정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야권은 모릅니다.
국민의 관심사는 당장 대북평화조성, 북핵위기, 반미감정, 장정마을,
이런게 아닙니다.
국회의원 선거의 아이덴티티는 내지역구의 우리지역을 대표하고 발전시킬 인물을 뽑는것입니다.
그걸 잘이용한것이 새누리당이고요.
비록 새누리당이 거짓말 투성이지만 다른곳을 보고 있는 인물보단
나을지도 모릅니다.

A후보는 경제적지원을 약속하고
B후보는 남북철도연결을 약속했습니다.

오유분들은 아마 B를 찍겠지만
대다수의 사회인들은 A를 찍을겁니다.
국회의원선거는 지극히 지역성을 띌수밖에 없습니다.

저역시도 오늘 선거에서 그동안 지역내에서 열심히 기틀을 닦고 자수성가의 대표적인물인
자유선진당 후보를 찍었습니다. 당은 민통당찍었지만
솔직히 기호2번분은 저희 지역에서 기틀을 닦은것도 아니며 경제활동을 한적도 없는
그저 태어만 나신분입니다.
지역사회에 얼굴한번 비춘적 없는 인물이였습니다. 그분을 왜 뽑아야 하나요?
국가를 위해? 국가를 위해서 저희지역은 무관심해도 된단 말인가요?
그정도의 희생으로 국가가 산다면 그렇게 해야한다고 말씀하실 분들도 계실겁니다.

허나 중요한것은 이건 대통령선거가 아닌 국회의원선거란 점입니다.

새누리당을 옹호하는것이 아닙니다.
민주당의 무능함을 까는것입니다.

제발 야권연대가 대선에서는 방향을 잘잡고 철저히 분석후
홍보및 공약설정을 했음 좋겠습니다.

정권교체건 심판이건 집권을 해야 가능한일이기 때문이죠......

그냥 삘받아서 두서없이 썻네요... 긴글읽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