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 참 중요하다는게..
24인 레이드에서 우리 파티장 역할 맡으신 분이 숙련 초행 나눠서 브리핑 자세히 해주고 타팀이 실수한거 지적하며 저러면 안된다고 알려주고 우리팀이 제일 잘한다고 둥기둥기 해주고 그 말 몇마디에 힘입어 실제로 맡은역할 처리속도 가장 빠르게 처리하고 타팀 보조하고
타팀이 영 제몫을 못하니 팀 체인지도 하고
그렇게 클리어 해나가니 놀랍게도 세번째부턴가
파티원 전원이 그 파티장 및 부대장(파장과 파밍팟 일행) 역할 해준 사람들 먹으라고, 나오는 모든 아이템을 포기하는 기염을 토하더라고요. 당사자들이 자기가 왜 다 먹냐며 당황할 정도...
덕분에 많이 배우고 즐겁게 게임했으면 됐다며...
게임에서 분쟁이 일어나는 대부분은 비아냥에서 시작하고 발끈에서 커지기 마련이죠.
좋은 말과 격려 몇마디면 파란템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뭐가 이득인지는 안봐도 비디오죠. 이왕 다들 재밌게 게임하며 좋은거 얻자고 하는건데 남의 템색깔 탓하고 열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재미있게 게임하면 되는거다 생각하는 여유로운 분들을 많이 본 것 같아요.
짤은 평화로운 길드하우스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