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랩 달성 기념으로 게임 소감을 간단히 남깁니다.
(참고로, 저는 파판14가 처음으로 해본 온라인 rpg게임입니다. 탱커, 딜, 힐 이런 개념도 파판14하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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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랩업할수록 재미있다.
저랩일때는 맵을 봐도 길을 못찾고 헤매는 경우가 많았고, 퀘스트들도 잔심부름들이 많아서 별로 였는데, 랩업이 될수록 메인퀘 스토리나 날씨효과/배경음악들이 점점 마음에 듭니다.(특히 날씨효과가 괜찮아서 맑은 날 필드를 달리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짐.)
2. 19금 게임이라 그런가 유저분들이 대부분 친절하시다.
퀘스트 진행상 던전은 5개 정도 해봤는데, 공략집을 안보고 입장하다보니 두번이나 삽질을 해서 파티원들에게 민폐를 줬습니다.(한번은 파티원 전멸)-,.- 그럼에도 파티원분들께서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친절히 공략을 다시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던전 돌면서 초행분 있냐고 물어보시는 분도 있었고, 초행이라고 말이 없어도 영상 보고 있으면, 끝까지 스킵안하시고 다들 기다려주시더군요. 그리고 저랩시절 돌발임무를 하다가 죽었던 적이 있는데, 같이 하시던 분이 힐러로 옷 갈아입고 살려주신 적도 있었네요.
3. 게임 곳곳의 디테일이 마음에 든다.
npc나 초코보 근처에 가면 주인공을 쳐다본다든가, 캐릭터 장비착용시 무기숨김 기능이 있다든가, 퀘스트npc가 아닌 일반npc도 말을 걸면 뭐라든 말을 한다든가 등등
4. 게임패드 지원이 거의 완벽하다.
제 주캐릭은 딜러로 패드로만 컨트롤하고 있는데 퀘스트 진행하면서 거의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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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랩 달성 후기 ->
http://todayhumor.com/?gametalk_275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