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눈을뜨니...애들은 학교에 유치원에 마눌님은 출타하시고 어제먹은 술이 깨지안아 현장 영업 한다고 뻥치고 누워서 무도 재방 보는데 띵동띵동.... 누구세요..하면서 인터폰을 보니 할머님 두분.. 잠껀 뮨좀 열어달라길래 지금 바쁘다면서 죄송하다고 다시 누웠는데 초인종 다시 누름 짜증나서 인터폰 봤는데..아까 그 할머님들 두분... ㅡㅡ 속으로 궁시렁 거리믄서 현관으로감.. 할머님 제가 몸이 아파서 죄송합니다 무엇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다시 와주시겠어요? 라고 정중히 말했슴.... 할머님들 금방이면 된다고 문 열어 달라고 해서 열어 드렸는데... ㄷㄷㄷ 비도 많이 오는데 두분다 우산도 안쓰시고;;;; 한분은 몸이 불편해 보이시데요..아.....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도 나고 할머니 두분이야 뭐 일단 집으로 들어 오시라해서 녹차 두잔 타드리고 뭣때문에 그러시냐고 물어보니 종이 한장 꺼내시면서 바쁘지 안으면 종이에 체크좀 해달라고... 뭔가봤더만 신이 있냐고 믿냐는둥 교회를 믿냐는둥 마지막엔 이름 이메일 주소 적는곳이 있길래 물어봤어요.. 여기에 꼭적어야 하나요?이런건 적기좀 그런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욕좀 하께요 아..씨박 이름 주소 적어가면 100원 이메일 적어가면 200원 준댔대요.. 씨박 목사분께섴ㅋㅋㅋㅋㅋㅋ무슨 씨발 카드 회사 직원이여? 이렇게 비오는날 80가까운 두분을?그리구 더 황당한건 제가 교회나가면 천원을준다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거지같고 화나서 술좀깨면 그교회좀 찾아가 볼라합니다... 어딘지 아는교회인데...아파트상가에 사이비처럼 차려놓은곳인데... 그 훌륭하신 목사분 얼굴좀 볼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들은 밥값이라도 벌려고 아르바이트 식으로 일하는거 같던데... 시발 목사 개새낀 지 애비 애미도 그따구로 부려 먹을건가... 아..정말 진짜 욕하지 말아야지 입밖으로 욕뱉지 말아야지 다짐했는데.... 한달만에 할머님들 보내고 씨발 개새끼....저절로 나왔네... 아.........릴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