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고요.

그사람은 제가 그사람을 좋아하는걸 알고있어요.

고백할때 제가 굉장히 쿨하게 해서 그런지

고백하고 다음날 어색하고 이런건 전혀 없었어요.

하지만 좀더 생각해봐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성격이 좀 급하면서도 소심한면이 있어요.

급한 마음에 나무꾼과 나무드립을 치면서 계속 도전할거라는 의사를 밝히니

싫어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정식으로 어떠한 관계를 형성한다고 얘기도 안된 상태이고..

그런 상황이거든요.



지금 제 감정을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차라리 컵이 비어있거나 적당하게 차있다면 넘치진않을텐데

지금 꽉차버려서 넘쳐버릴려고해요.

그것때문에 요즘 힘들어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글솜씨가 없는데다가 머리속이 복잡해서 이렇게 나마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