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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광야> 와 술김에 한탄
게시물ID : sisa_192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리85
추천 : 0
조회수 : 2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12 01:01:50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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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8 투표권 없어서 투표 못했다고 징징대는 어린 것들아.

형 충고 명심해라.

형도 고3때 미선이 효순이 시위 나가고

노무현 대통령 되었을때 이제 내가 할 역할은 끝났다. 나 잘먹고 잘살면 된다. 하고 낙관했었거든.

정치 관심 갖지 않고 또 투표날 여친이랑 놀러가고 그랬거든.

근데 C8 결과가 이꼴이야.

항상 안주하지마라.

세상은 니가 만들어 가는 거야.

포기하고 낙관하는 순간 끝이야.

너의 집에 10억이상 재산이 있다면,

니가 직업을 갖지 않아도 니 한몸 세상 사는데 지장없다면

말리지 않을게. 근데 있자나. 니 한몸의 등록금 건사도 스스로 해야하고

가족들 존나 열시미 일해도 간신히 한달 넘길 정도라면 

무심해지지마. 

니들이 하나하나 무심해지는 사이, 너와 니네 가족은 호구로 전락할거야.

우리들 이제 앞으로 4년동안 또 호구짓 하게 생겼다.

결국 컵라면 요정 고용하고 선관위 매수한 쟤네들이 이겼어.

알겠냐? 이것들아. 우리 호구됐다고.

그러니까 앞으로 니들 생활에 불만갖지마. 우리가 호구여서 그런거니까 다 감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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