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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선거에 대한 썰
게시물ID : sisa_1930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므항
추천 : 2
조회수 : 1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12 01:13:11
뭐 이번선거 민주당의 완패라봐도 무방할듯싶다
그냥 난 이번에 허무함을 느껴서 썰좀 풀어보려함
반말체여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자랑아니고 난 사실 약자보다는 강자에 속하는 부류임
흔히말하는 기득권층말이야
아버지 '사'자돌림 직업이시고 돈때문에 걱정해본적도 거의없고
나도 특목고출신이야. 
어찌보면 난 진보보단 보수를 지지하는게 더 자연스러울지도 몰라
근데 내 성격상 힘든사람들보면 그냥 못지나쳐
그리고 고등학교때 학교샘들이 늘하던말이 있어
너희들은 사회지도층 기득권이 될 확률이 남들보다 몇배는 더 많은 사람들이다
성공한다고 힘없는 사람들 무시하지말고 보살피며살라고
강자보단 약자의 편에 서줄줄 알야야한다고
그래서 난 최대한 그렇게 살려고했어
나혼자 잘사는것도 좋지만 다함께 잘사는것도 좋잖아?
근데말이야
이번총선보니까 은근 서운하더라
민주당 당선된곳은 대부분 도시지역이야 아주 잘살진 못해도
살아가는데 크게 지장없는 사람들이야
오히려 못사는동네에서 새누리당 많이됐더라? 뭐 부자동네야 당연한거고
조금 힘들게 사는사람들 편하게 살게해주겠다고
서민경제 살려보겠다고
복지혜택좀 늘려주겠다고 노력하는사람들을 외면하네?
특히 농산물개방되면 우리나라 농민들 망하는거 시간문제야
근데 fta찬성하는 사람들을 뽑네?
교통비에 징징대는 사람들이 ktx민영화하는 사람들을뽑네?

진보정치인들말이야
그사람들 정치안했으면 다 잘먹고 잘살사람들이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출신들 장난아니게 많아
다 자기 호위호식하는거 포기하고
좀더 나은사회 만들어보겠다고
다같이 잘사는 사회 만들어보겠닥고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이야
노무현만 봐도그래
잘나가는 변호사가 힘없는 사람들 돕겠다고
모든 기득권을 포기했었어 
물론 개중엔 권력욕때문도 있겠지만말이야

하튼 결론은 내가 왜 우리도움 필요없다는 사람들 위해서
노력하는지 모르겠다
결국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건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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