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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76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You★
추천 : 2
조회수 : 39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2/01 23:57:38
요즘 인터넷을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한국사회가 너무나 답답해 보입니다.
IMF이전이나 IMF때나 IMF이후나 지금이나 크게 발전된거 같지도 않습니다.
경제적 수준이 올랐다고 우리나라 사회가 한단계 진일보한건 아니잖아요?
그때나 지금이나 대내외적으로 의식적인 수준은 제자리 걸음인거 같습니다.
10여년전에 한창 학교에서 왕따라는 신조어와 함께
학교폭력이 사회적인 문제로 들끌었죠.
지금 우리사회에 그래서 학교폭력이 없어졌나요?
국회의원하면 우리 머리속에 떠오르는건 정장에 뱃지차시고 고급차 타시면서
부정부패를 서슴치않게 저지르는 악당의 모습을 연상하는게 대부분일꺼에요.
물론 그렇지 않은사람들이 더 많을꺼고
저같은 생각을 하지 않으실분도 많을거에요.
하지만 국회에서 UFC는 기본에 100vs100 PVP나 보스몹 레이드하는것도아니고
치고박고 싸우는거 보면 솔직히 국민된입장에서 신뢰가 가나요?
맨날 비리로 뉴스 헤드라인 쓸어담는거만 봐도 말이구요.
사람들은 돈돈돈 거리면서 어떻게하면 돈이나 많이벌까 이런생각만 하는거같아요.
나도 없는집자식이라 집에 전기끊기고 가스끊기고 물끊기고 TV끊기고
원데이투데이 해본사람이 아니기에 솔직히 이해가 가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 인생의 목표는 돈 그 자체인거같아요.
이런 사회분위기가 너무 싫습니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에 긍지를 품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우리 사회가 올바른 길로 갔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닌거같아서 가슴아파요.
인터넷에서도 맨날 치고박고 싸우기만하고.. 너무 싫어요
지역싸움이건 보수진보싸움이건 항상 흑백으로 편나누고 싸워요.
심지어 여자남자도 나눠서 싸워요.
심지어 오유에도 웃으려고 오는데 솔직히 화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좌빨이니 수꼴이니 하는거 우스워요. 세상만사를 어떻게 두쪽으로 정확히 쪼갤수있는지 참 신기해요.
나는 이말이 맞을때도있고 저말이 맞을때도있는데
사람들은 그저 내가 속한곳과 내가 속하지 않은곳만 생각하는거같아요.
맨날 편가르고 끝없이 비방하고..
인터넷에서 가장 단결력이 잘 발휘될때는 공동의 비방대상이 존재할때인 것 같아서 씁쓸해요.
나도 다른사람이 볼때 이런사람일수 있겠구나 싶겠지만 인터넷 문화가 점점 부정적으로 바뀌는거같아
많이 안타깝기도 하구요.
무튼 전반적으로 한국사회에 대한 염증 비슷한게 생기는거 같아요.
그냥 신경 끄고 살고싶은데도 보면볼수록 화가나네요. 내가 잘못된건가요...
(원래 고게에 올리려고했는데 자게에 올려서 다시올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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