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늘 제 인생 첫 투표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제가 투표권을 행사한 강남을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엇죠

전 SNS에 (글을 올릴 당시에) 비정상적인 투표함이 18개가 나왔고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는 의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민통당 정동영 후보는 의의를 제기하고 있으며
선관위는 문제가 없다는 식이라며 재투표를 해야하지 않느냐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다짜고짜 너 정동영 쪽이냐? 우리 지역은 새누리당이 되야해 라며 정색하네요
다른 아이 몇명도 우리 지역은 새누리가 나은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전 부정선거 의혹 그 자체에 대한 것을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나보네요

뭔가 별거 아닌데 기분이 꿀꿀하면서 슬프네요ㅠㅠ
가까운 사람들과는 정치얘기를 해서는 안 되는걸 제 인생 첫 투표날 진짜 느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