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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보면 모든 방송사가 닥반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를 보고 쓰는 글
게시물ID : star_2765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병신
추천 : 4
조회수 : 3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14 10:35:25
sbs 일베
엠ㅄ,케ㅄ을 보고 간단하게나마 써보려구요. 게시판에 안맞는거 같지만 그 글을 여기서 봐서...
시간이 없어서 세부내용, 링크, 정확한 사실관계는 생략해보고 기억에 의존해 말해 볼게요(귀찮음)

먼저 저는 종편을 보지 않습니다. 가끔 뉴스룸만 보고 다른 인기있는 예능도 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보는 사람들을 까고 싶지는 않네요. 깔수도 없고요. 옳고 그름을 떠나 개인의 선택이고 그 모든 것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왜 어떤 사람들은(나같은 찌질이들) 종편을 싫어하는가. 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그럼 종편은 왜 닥반을 받는가 (혹은 왜 받아야하는가)

- 탄생과정

우선 종편을 극혐하는 사람들의 베이스에는 일단 신문사가 있습니다. 조중동(매)라는 신문사를 극혐하는 분들은 자연스레 종편을 싫어할 것이기 때문이죠. 종편이라는 방송사가 신문사(조중동매)의 숙원 사업이었고 갈수록 신문의 입지가 줄어드는 시대에 꼭 해내야 하는 미래산업이었습니다.

때는 위대한 MB각하시대로 돌아갑니다. 재임시절 무수한 명분으로 새로운 종합방송편성채널을 만들겠다고 군불을 때웠습니다. 당시 학계와 시민단체, 야당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죠. 방송사가 생기면 불보듯 뻔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죠. 신문-방송-언론이라는 매체가 사회의 공기라는데 이것이 한쪽 편을 들고 힘있는 사람 돈있는 사람의 편만 들면 안된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즉 방송사를 세울수 있는 신문사 - 재벌 - 여당(한나라당계열)의 황금 삼각편대가 방송으로 통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종편탄생과정에서 지리한 말싸움들이 많았습니다. ex) 신문사와 방송사의 콜라보 위험(FEAT. FOX) 등등
 
그 중에서 우리 레이디 팍께서도 원칙적으로 반대한다. 하지만 규제를 하면 된다라며, 신문사 참여를 규제하면 된다라고 말씀하셔 유체이탈을 하신줄 알았지만, 국내 신문 시장의 20% 이상을 지배하는(15%였던가) 신문사는 참여를 배제한다는 통큰 규제를 함으로써 국내 1등 신문 조선일보에게 방송을 허하셨노라....

어찌저찌 MB와 새누리는 밀어부쳤습니다. 야당이 국회에서 미디어법은 절대 안된다고 결사항전을 하며 싸웠지만 그것을 보는 국민들은 또 싸우네 였죠. 점거와 농성이 치열했습니다. 의사봉을 가진자와 그렇지 않은자. 그리고 우리나라 국회의 희대 병크 대리투표까지.(나xx의원의 손끝) 

이 과정은 헌재에서도 인정되었습니다. 즉 법안의 과정이 불법적? 부적절?했다고 인정했습니다만..이미 방송사가 생겼으니 어떻게하라고라면서 국회로 돌려보냈습니다. 과정은 불법적이었지만 난 모르겠으니 니들이 다시 의논하든지 말든지

어쨌든 새누리당은 이겼습니다. 한마디로 종편은 조중동의 숙원사업 해결 - MB의 선물이었습니다. 그에 발맞춰 뉴스는 천박의 극치 혹은 북한 뉴스로 점철되고 있습니다. 마녀사냥과 비정상회담, 히든 싱어 뒤에는 편파적인 극단적인 뉴스꼭지들로 채워져있습니다. 한마디로 불편부당이라는 언론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방송국입니다. 극우적인 조중동매의 프로파간다를 그대로 송출하는 방송국입니다. 그렇기에 종편은 인정받기 힘듦다고 생각합니다.



또 엠ㅄ, 케ㅄ 이야기와 현재종편 이야기를하고 싶은데 나가야돼서...


길고 생각나는 대로 써봤지만 세줄로 요약하면

종편이 닥반이유
1. 종편 자체가 조중동의 숙원 사업이었다
2. 그 방송국은 MB의 선물이다
3. 그 예능 뒤에는 언론이라고 부르기 힘든 그들의 프로파간다가 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재미를 위해 종편을 보고 좋아한다고 문제될 것 없다고 생각하며 어떠한 닥반과 비난도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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