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났어여 아.. 아직도 그때 느낌이 안없어지네요... 나쁜놈들.. 저는 알바하는 대학생입니다 근데 알바 하는 도중에 집에서 엄마가 급한일이 있다며 전화를 하시더라구여.. 저는 사장님한테 말씀드리고 집에 오는 길이였죠.. 집에 오는길엔 공고가 하나있구요... 큰길을 지나서 뒷골목을 가는길인데 막 푸른연기를 폴폴풍기며 고딩 6명이 절 쳐다보드라구여.... 저 키 작습니다 ㅠㅠ.. 상당히 말랐구요.. 키는 176.7 몸무게는 ... 잘 기억이 안나는데 하튼 말랐어요.. 저는 쫄아가지고 눈 내리깔고 가는데.. 이놈중 한명이 절 부르더라구요 "야임마 일로와바" 와진짜 빡쳐서 존나 까고싶었지만 순순히 앞으로 갔어요 "네?" 저보고 돈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와.... 그때는 진짜 못참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네 몇살이냐?" 라고했더니 "18살인데?ㅋㅋㅋㅋㅋ근데 뭐" 하는거에요 그래서 "뭐 이새끼야??" 라고 했더니 쪼그려 앉아서 담배피던 5넘들이 갑자기 저를 둘러 싸더라구여 순간 속으로 쫄았지만 전 말하고잇는 한놈만 계속 꼬라봣죠 와나 그때만 생각하면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순간 저랑 말하고 있던 그놈이 절 치려는듯이 담배꽁초를 땅에 내던지고 저한테 주먹을 휘두르려 하는데 코앞에만 슥 스치고 혼자 자빠지는거에요 난 이때다 싶어서 누워있을때 열라게 밟았죠.. "이게 죽을려고 미쳤나" 주변에 있던 5넘들 쫄아가지고 가만있대요 똥개가 주인 쳐다보는 눈빛으로 밟히던놈은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하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만 때리면서 이랬죠 "인간쓰레기들아 너네는 살 가치가 없다 무슨 전봇대아래 쓰레기 봉투마냥 생각이 썩은새끼들.. 너넨 뭐 지나가던 똥개들 보다 못한새끼들이고 뭐 한 몇 년간 세숫대야에 고여있는 물마냥 그냥 완전히 썩어가지고 이거는 뭐 감각이 없어 비가 내리면 처마 밑에서 쭈구리고 앉아서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보면은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비가 그쳐도 희꾸무리죽죽한 저게 하늘이라고 머리 위를 뒤덮고 있는 건지 저거는 뭔가 하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낮게 머리카락에 거의 닿게 조금만 뛰어도 정수리를 꿍하고 찧을 것 같은데 벽장 속 제습제는 벌써 꽉 차 있으나 마나 모기 때려 잡다 번진 피가 묻은 거울 볼 때 마다 어우 약간 놀라 제멋대로 구부러진 칫솔 갖다 이빨을 닦다 보면은 잇몸에 피가 나게 닦아도 당최 치석은 빠져 나올 줄을 몰라 언제 땄는지도 모르는 미지근한 콜라가 담긴 캔을 입에 가져가 한모금 아뿔싸 담배꽁초가 이제는 장판이 난지 내가 장판인지도 몰라 해가 뜨기도 전에 지는 이런 상황은 뭔가 낚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