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이번 총선은 MB심판,정권교체, 후퇴한 민주화 다시 되돌리자는 엄청 큰 의미의 선거였다.
분명 바뀔수 있을거라고 믿었다.
결과는 완패다. 1당자리 못뺏어올망정 과반수로 만들지는 말아야했다. 그런데 졌다.
강남을 부정선거건은 별론으로 하고라도 이번 선거는 야당, 특히 한명숙을 주축으로한 민주당의 패배다.
이로써 이명박은 임기 후 안위가 보장됐고 아무리 쥐새끼라고 욕들어봐야 자기 주머니로 챙긴 어마어마한 돈으로 앞으로 족히 5대는 일안해도 부자로 살 수있을만한 부를 얻었고
친일에 헌정문란 유신의 역적 박정희의 딸 박근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자리를 감히!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을 아주 견고히 닦았다.
난 이 패배는 분명 60프로도 투표안한 국민과 눈귀막고 무조건 박근혜, 새누리당 찍은 아직도 낮은 의식의 국민이 가장 문제,
그 다음은 무능한 야당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명숙은 유리한 위치에서 경상도를 비롯한 강원,충청의 표심을 돌릴 의지조차 없었다. 나는 구미갑 주민인데 2번 안장환후보가 유세하거나 홍보하는거 단 한번도 못봤다.
게다가 제대로된 공약조차 없었다. 정권 심판이란 말밖에..
아마 다른 지역도 다르지 않았으리라 본다.
그 뿐인가? 강원도 패배는 정동영의 평창 남북공동유치? 발언으로 안그래도 민심이 싸늘했는데 제대로된 인물 공천은커녕 홍보도 제대로 안한탓에 강원도에서는 단 한석도 얻지 못했다
이 2지역에서의 완패가 가장 큰 패배요인이다. 공천 거지같이 해놓고 홍보도 제대로 안하면서 국민들이 알아서 찍어주길 바랬나?
우리 어머니와 동생은 그저 선거책자만 보고선 새누리당 후보가 제일 낫다는걸 내가 엠비심판, 새누리당에게 의석주면 안된다, 그놈들의 날치기통과 전과 등등의 말로 설득했다. 그래놓곤 어머니께서 그러시더라. 엄마야말로 묻지마투표네.. 그 후보 홍보하는거 유세하는거 한번 못 보고 찍어줘뿟다 하시는데 얼굴이 화끈거렸음
그리고 친구들과 정치 얘기할때 제일 할말없는게
솔직히 새누리당도 싫은데 민주당이 더싫다 노통 죽으니까 노통팔아서 감성팔이 하는데 정작 노무현 정권동안 한나라당만큼 노통 힘들게한게 민주당아니냐, 정동영의 배신은 너무 유명하지않냐 노통 탄핵소추도 민주당이 거의 앞장서지 않았냐 노통 뇌물건으로 검찰에서 굴욕조사받을때 같이 덩달아 노통욕하고 부끄럽다고 하던 사람들이 아니었냐 그리고 노무현때 여대야소 만들어놨지만(17대국회) 노통에 힘줬냐 새누리당이 너무 싫어서 그들을 뽑지만 그들도 구세력 갈아엎고 쇄신하지 않으면 결국 새누리당과 다를게 없다
는 말들... 반박할게 없다. 이번 공천만봐도 쇄신은커녕..
이번 선거에서 그래도 희망이었던것은 그래도 투표율이 조금 올랐단것. 그리고 압도적인 지지율로(60~70%) 쓸어가던 경상도 표가 전체적으로 10~20% 낮아진점.. 분명 높은 벽이었지만 조금은 허물어져가는게 보였단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