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지금 오유보면서 느낀건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그에 맞는 수단을 찾는걸 당연하지 않게 여기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는거 같네요. 지역구에서 야당이 건 공약의 대부분이 '여당 타도' 였고 이걸 당연하게 여기시는 분들은 마치 마왕 잡으러 간 용사가 '난 마왕을 잡겠어!'라고 말하기만 하면 마왕이 잡힐거라고 믿는것과 뭐가 다른가요. 마왕을 잡으려면 그에 합당하는 행동들을 해야죠. 동료를 구한다던지, 좋은 무기, 방어구를 구한다든지... 이걸 선거에 적용시키면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건 공약이 마왕을 잡을때 필요한 행동들이 아니겠어요?
마왕을 잡아야하는 용사는 입만 살아서 마왕타도를 외치고만 있고, 오히려 마왕이 용사잡으려고 스펙업글하고 있는데 애초부터 마왕한테 스펙딸렸던 용사가 지는건 사실 당연한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