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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의 3대 불안요소 bgm
게시물ID : sisa_1943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갠찬어유
추천 : 0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12 09:47:31
1.한게없다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이 강바닥에 시멘트깔고, 다리짓고, 길내고, 시설유치를 하는 등 오프라인에서 눈으로 직접 볼 수있는 가시적인 것에 중점을 둔 반면, 민주,진보 양 통합당들은 온라인에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활성화 된 비리척결, 정권심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거시적 가치관에 중점을 두고 이번 선거를 치뤘다. 서울은 지척에서 일어나는 비리와, MB에 심판에 대한 열망의 중심지였던 반면, 지방은 거리상으로도 그렇지만, 언론은 물론 넷상에서 조차 정보측면에서 소외 되었고. 그 결과 중간층과 부동층이 집중되있던 충청, 강원지역에서 새누리당이 압도적 표차로 지역구를 거의 독식함으로서 진보진영의 오프라인 약세를 실감케 하였다. 약 반세기전 새마을운동 시절 박정희정부가 고쳐준 지붕에서 노인들은 아직도 살고있다. 그리고 그 딸이 있는 당이 집권하기를 희망하는건 정보의 필터가 없는 입장에선 당연한 선택이였다. 2. 도덕적 자충수 새누리당은 어떻게하면 비리를 덮고 꼬리를 자르는지를 잘 알고있고, 그렇게 했다. 반면, 진보진영은 스스로를 도덕적 프레임에 가둬놓기 때문에 새누리당 처럼 했다가는 정치적 지지층과 원동력, 기반을 잃게된다. 이정희의 후보사퇴사건과 김용민의 막말사건은 사실 새누리당에 비하면 애교수준이다. 그렇지만, 기성언론에 의해 잘못은 증폭되고, 결국 이정희대표는 후보를 사퇴하는데 이르른다. 김용민은 희대의 개아들놈이 되었고 그 결과 진보진영의 비리척결, 정권심판론은 무력화 되었다. 3. 문재인과 안철수 그리고 박근혜 대선지지도나 정당지지도와 별개로 박근혜의 영향력은 야권인사 다 합친 것 보다 더 대단한 것이다. 정수장학회나 신문사 실소유주 등 비리논란이 넷상에서 종종 다뤄지기는 하지만, 60대 이상 유권자들 마음속에는 항상 '박근혜는 잘되야 한다' 가 박혀있기 때문이다. 박근혜라서 봐주거나 밀어줘야 한다는 차원을 넘어서, 마치 '자기 딸이 잘되야 한다는 마음'으로 지지를 한다는 것이다 (광적인 것이 아니다, 이것은 마치 그들에게는...당연한 것이다!) 상대는 먼치킨인데 반해 진보진영의 핵심인물인 문재인과 안철수, 특히 안철수의 2선 지원적 태도, 노인 장년층과 소통전무, 넷상과 제한적인 오프라인 활동은 지금 글을 쓰면서도 가장 짜증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애초에 박근혜는 한나라당색을 띄지않는 독립적인 하나의 지도자(의딸) 이미지로서 그 신선함과 더불어 과거(박정희)와의 연결성 때문에 보수의 지도자로서 우뚝 설 수 있었다. 문재인은 박근혜에 비하면 한계가 분명히 있다. 지난 참여정부색이 짙은 사람이기 때문에 노무현 비 지지자 들 (중간층) 에게는 어필을 하기가 힘들다. 안철수는 달랐지만, 그가 선택한 길은 정치인도 아니였고 기업인도 아니었고 유권자를 헷갈리게 만드는 중간적 태도를 일관함으로서 진보진영에 큰 힘을 실어주지 못하고(특히 지방에서) 그것은 결국 총선패배로 이어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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