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이 무수히 많은 실험을 통해서 중력을 규명한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하지만 최초로 그 힘에 관해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다른 물리학을 연구하는 도중에 발견한 것인지, 아니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봤는지는 모르는 일이지요. 물론 전자일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2. 피사의 사탑에서의 실험
비록 갈릴레이가 명목상인 종교재판(실제로는 좋은 대접을 받았습니다.)에 회부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당시 사회 분위기가 기존 사상에 위배되는 실험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을 용납할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갈릴레이는 비탈진 평면에서 두 개의 구를 굴렸을 뿐이며, 피사의 사탑에서의 실험이라고 알려진 실험과 가장 비슷한 실험은 시몬 스테판이라는 네덜란드 물리학자가 2층 집에서 두 개의 구를 떨어트린 것입니다.
3. 워싱턴의 벚나무 벌목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자신의 아버지가 아끼는 벚나무를 도끼로 베어버리고 '제가 그랬습니다'라고 말했다는 일화지요. 워싱턴이 그만큼 정직하다는 것을 부각시키려고 후세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일화입니다. 워싱턴이 죽은 뒤 나온 많은 전기문에서는 그 일화가 '하나도' 발견되지 않다가 거의 100년 뒤에 나온 한 전기에서 '홀연히' 등장합니다.
일화는 아니지만 링컨 전 미국 대통령
윗분께서 링컨 대통령을 언급하셨는데, 실제로 링컨 본인은 노예문제에 관심이 없다고 개전 초기 연설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은 각 주마다 상당히 폭 넓은 자치권을 인정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우리 주는 노예제 인정, 당신네 주는 노예제 금지'라고 해도 별 문제는 없었지요. 링컨 본인이 전쟁에 참전한 이유는 미 헌법에서는 각 주가 분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는데, 남부에서 독립을 선언했기 때문이지요.(그렇다고 링컨 대통령이 노예제 찬성 주의자라거나 철두철미한 백인 우월주의자라는 뜻은 아닙니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 그가 최초로 한 말은 아닙니다. 델포이 신전 벽에 쓰여 있던 글을 그가 자주 인용한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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