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캠핑이 거창한거 같은데 별거 없어요...
1-20만원정도 자동텐트 같은거 하나 장만하시고 캠핑의자 저렴한거 몇개사서 처음에는 먹을거 대충 사서 집에 있는 랜턴하고 부르스타에 냄비 한개 가지고 가까운 휴양림이나 오토캠핑장으로 떠나세요...
요즘은 굳이 밥을 안해먹어도 햇반같은거 사서 가면되고 밖에서는 진짜 라면에 햇반에 김치만 먹어도 꿀맛이거든요...ㅎㅎㅎ
맞벌이에 애들하고 놀아줄 시간 없으실텐데 주말에 날 좋은날에 떠나세요...
굳이 거창하게 몇십만원 몇백만원짜리 장비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상관없어요...
물론 캠핑에 맛을 들이다보면 주위에 필요한물품이 한개씩 보이고 능력되는 한도내에서 업그레이드나 구매하게 되긴하지만...;;
그건 추후에 일이고...
애들과 같이 뛰어놀고 요즘 같은 여름에는 물놀이하고 자연과 함께 하는거지요...
그리고 애들한테 밖에서 자는 특별함 경험도...ㅎㅎㅎ
애들은 부모와 밖에서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진짜 행복해합니다...
애들 재우고 장작태우면서 불멍시간도 가지면서 별보면서 부부끼리 맥주한잔 하면서 대화도 하고...
솔직히 캠핑시작하고 부부관계도 많이 개선되었네요...
애들 다른거 없어요...
부모랑 같이 단 하루라도 즐겁게 노는거...
솔직히 주말되면 애들 데리고 가까운공원, 키즈카페, 놀이공원, 아님 부모님집정도 밖에 갈데가 없는게 현실이고...
노키즈 얘기가 슬슬 나오는거 보니 갈수록 애들과 갈곳은 줄어들겠지요...ㅎㅎㅎ
그리고 맨날 가봐야 거기서 거기라 애들보다 어른들이 더 지겹지요...;;
그래서 저도 캠핑을 시작했고 시작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만족하면서 오히려 우리 부부가 애들보다 캠핑장 예약하고 그날이 더 기다려지네요..-_-;
캠핑에 맛들이면 장비욕심에 지름신이 오는거 외에는 가족과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멋진 취미생활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