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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 느낀 점과 반성
게시물ID : sisa_194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tter
추천 : 1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12 12:29:24
이번 선거에서 느낀 건

이 나라에서 복지국가를 바라는 사람들은 좌파뿐입니다.

저는 매해 자살율 1위를 하고,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 

필요하지도 않는 지식을 얻어 남을 이기기 위해 20년 가까이 공부하는 나라가 싫어서

낙오자와 승리자로 나누지 않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인 복지 국가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이 복지국가를 대다수의 국민들이 원할 꺼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의 복지국가라는 프레임을 거는 야권 연대의 패배를 보면서,

과반수의 국민들은 복지국가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고,

나름 복지국가를 꿈꾸면서 중도라고 생각했던 저는 결국 좌파였단걸 알았습니다.

국민들 대다수는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에서 모두가 함께 잘살기 보다는

자기자신이 먼저 잘 사는게 먼저이고, 크게는 자기 지역이 타지역보다 먼저 잘사는 게 먼저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환경을 바꿀 수 있는 동물이라고 하지만 

개인보다 훨씬 국가와 국민을 바꾸는 데는 평생이 걸려도 못할 짓입니다.

저는 저의 이상론인 복지국가가 되기를 바라기에 진보를 계속 지지는 하겠지만

이 나라에 현실적으로 복지국가는 올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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