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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참 어쩔땐 내가 참 싫어지네요~
게시물ID : love_27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ncePie
추천 : 0
조회수 : 2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1 21:21:09
이제 누군가를 만나면 결혼을 생각할 나이 인데...(물론 저도 그렇고 상대방도 그럴꺼구요...)

어렵게 어렵게 한분 만나서 연락도 잘 하고 있었죠...

한 4번 정도 만났을때 관심 있다고 고백했었는데 그쪽에서는 신중하고 싶다고 거절 했었구요..

그 후로도 몇번 만났고 뭐 잘 되간다라는 느낌도 들었었는데...이게 20대 처럼 불타오르지 않네요..

몇번 연락 안오면 걱정도 되고 답답한 기분도 있고 했었는데 솔직한 지금 심정은 그런 기분조차 짜증 나고 귀찮은 느낌이 더 들더라구요..
(원래는 사랑의 설래임과 썸 탈때의 아슬아슬이여야 되는데 말이죠 ㅠㅠ)

그래서 한동안 또 연락을 안했더니 그 상대방도 연락이 안 오네요...(연락은 대부분 제 쪽에서 했었고 가끔 제가 바쁜일 땜에 연락 없으면 전화나 메세지 정도는 해주는 상황이었죠...)

지금 생각은 이렇게 상대방 쪽에서 질질 끄는 느낌? (사귀는 것도 그렇다고 안사귀는 것도 아닌) 신경 쓰지 않고 싶어 그냥 이대로 연락을 안해야겠다..

라는 느낌이 크네요...단지 이 기회를 놓치면 뭐 결혼은 많이 힘들수도 있겠구나란 느낌도 들구요...

나이 좀 드신 분들 중에 이런거 어떻게 극복 하셨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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